[제5회 동아닷컴’s PICK] 오정세, 기승전요정세

입력 2020-11-11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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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5회 동아닷컴’s PICK] 오정세, 기승전요정세

온택트 시상식의 원조, ‘동아닷컴’s PICK’이 돌아왔습니다. 벌써 올해로 5년을 맞은 ‘동아닷컴’s PICK’은 대한민국에서 최고로 공정한 시상식이라 자부합니다. 여러분은 상 이름만 들어도 오직 한 사람만 떠오르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 됩니다. 수상자와 찰떡궁합 케미스트리를 자랑하는 ‘동아닷컴’s PICK’. 동아닷컴이 선정한 2020년 각자의 분야에서 최선을 다한 아티스트들을 소개합니다.


◆ 상 이름 : 기승전요정세

◆ 선정이유


‘남자사용설명서’ 때 페로몬향을 온 몸에 뿌리는 연기를 할 때부터 알아봤다. 오정세, 범상치 않구나. 사실 올해는 ‘오정세의 해’였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동백꽃 필 무렵’,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화제성 있는 드라마에는 그가 있었다. 게다가 매번 다른 연기로 팔색조 매력을 뽐냈고 알리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그의 선행 역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동닷픽에 선정될 수밖에 없는 오정세다. - 조유경 기자

오정세 그의 필모그래피가 100여편에 다달을 만큼 다작 배우다. 한국영화애서 기상천외한 다양한 캐릭터로 대중을 만난다. 오정세는 "니가 거기서 왜 나와" 할 정도로 대중을 만난다. '기승전오정세' 과언이 아니다. - 국경원 기자

‘스토브리그’ 속 인적 없는 거리를 쓸쓸히 걷는 오정세의 뒷모습은 마치 영화 ‘조커’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했다. 표정이나 발성이 아닌 뒷모습만으로 쓸쓸함을 연기할 수 있다는 걸 그때야 알았다. 여기에 ‘동백꽃 필 무렵’에서 그는 자격지심으로 똘똘 뭉친 노규태를 만나 새로운 스타일로 연하남의 귀여움을 보여줬다. 뿐만 아니라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문상태를 만나 시청자들의 눈물과 웃음을 책임졌다. 만약 ‘연기의 신’이 실제로 있다면 올해는 오정세에게 씌였던 것이 분명하다. - 곽현수 기자

배우가 되지 않았다면, 사기꾼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만큼 연기를 잘한다. 연기 세계에서는 프로다. 캐릭터에 대한 몰입감은 동료 배우들도 극찬할 정도다. 연기 잘하는 배우는 많지만, 오정세는 하나다. 그래서 특별하다. - 홍세영 기자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부터 ‘모범형사’ 오종태까지 출연작만 100편에 달하는데 생생하지 않은 캐릭터가 하나도 없다. 캐릭터를 풍성하게 표현하기 위해 오정세가 얼마나 고민하고 연구했는지, 그의 연기에서 묻어나오니까. 요즘 줄기차게 나오는 죽 광고까지 사랑스러운 ‘요정세’. 늘 기대하게 만드는 그의 차기 신작은 영화 ‘콜’과 드라마 ‘지리산’이다. 보라는 얘기다. - 정희연 기자

장르는 오정세요, 전개는 기승전요정세다. '스토브리그' '사이코지만 괜찮아' '모범형사'까지 2020년 열심히 달렸고 인상적인 캐릭터 소화력을 보여주었다. 매 작품, 진한 잔상을 남기는 배우다. - 전효진 기자

‘동백꽃 필 무렵’ 노규태가 ‘사이코지만 괜찮아’ 문상태가 되다니. 연기를 얼마나 갈고 닦았을지 가늠이 안 된다. 다행이다. 오정세가 배우라서 다행이야! - 함나얀 기자


◆ 소감


이렇게 재치있고 의미있는 상을 주셔서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개인적으로는 좋은 작품과 의미있는 캐릭터들을 만난 것 만으로도 너무 너무 행복한데 이렇게 상까지 주시니까 앞으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올 한해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모두모두 건강하고 평안하게 올 한해 마무리 하시길 바라겠습니다. 다시 한 번 상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데스크 한 줄 평 : 요정세에겐 always “땅콩 서비스!” 그의 무지개길을 언제나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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