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성료…KBO·축구협회 등 21개 단체·개인 수상 영광

입력 2020-11-11 17: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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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중구 서대문구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주최:스포츠동아 후원: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시상식에서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11일 서울 중구 서대문구 스포츠동아 사옥에서 열린 ‘2020 코리아 스포츠 진흥대상(주최:스포츠동아 후원: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시상식에서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와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주현희 기자 teth1147@donga.com

스포츠동아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후원한 ‘2020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 시상식이 11일 서울 서대문구 동아일보 충정로 사옥 9층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코리아 스포츠진흥대상’은 올해로 2회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한국스포츠산업은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여의치 않은 여건 속에서도 스포츠산업의 진흥과 발전에 공헌한 개인·단체를 대상으로 ▲프로스포츠 ▲스포츠산업 ▲사회공헌 ▲국제리더 ▲문화 등 5개 부문에 걸쳐 총 21개 단체 및 개인을 선정해 시상했다.

프로스포츠 부문에선 한국야구위원회(KBO)가 ‘프로스포츠 서비스 대상’을 받았다. KBO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철저한 방역 대책을 마련해 팀당 144경기 체제의 정규시즌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대한축구협회는 ‘스포츠 특별 대상’을 수상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재정적으로 큰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도 한국축구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고, K3·K4리그 출범을 통해 안정적인 리그 시스템을 구축하는 등 내실을 다졌다.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이후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골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는 ‘프로스포츠 단체 대상’에 선정됐다. 전북 현대(프로축구), KT스포츠(프로야구), 서울 SK 나이츠 및 아산 우리은행 위비(남녀프로농구)가 프로스포츠 종목별 대상을 차지했다. 남자프로골프 부문은 던롭스포츠코리아에 돌아갔다.

스포츠산업 부문에선 ㈜히로마쓰모토 박병선 회장(골프브랜드), 1879골프 이동현 회장(골프대회), 한세예스24홀딩스 김석환 부회장(스포츠리더), 오지아이생활건강(스포츠건강브랜드), 제이지스타(JG STAR·스포츠마케팅)가 부문별 대상을 수상했다.

사회공헌 부문에선 안양대학교(특별부문),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원장(스포츠메디컬), 유엔(UN) 올로프팔메 국제평화재단 강경구 아시아총괄대표(사회공헌)가 대상을 받았다.

국제리더 부문에선 세계격투스포츠협회(WFSO) 정문홍 회장(스포츠리더), 재일본 시즈오카 한국인연합회 황혜자 회장(글로벌 스포츠리더), 폭스나인 양수빈 대표(글로벌 리더)가 대상을 받았으며 문화 부문에선 서울동작문화재단 김길연 이사장(문화예술), ㈜엘케이벤쳐스(브랜드)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인철 스포츠동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한국 스포츠 업계는 코로나19 여파로 전반적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스포츠가 국민들의 일상생활에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지를 새삼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많은 스포츠 관련 단체와 기업들이 조금 더 희망을 가지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또한 한국스포츠산업이 전반적으로 다시 활기를 되찾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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