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E 비버, 만장일치 AL 사이영상 수상… 류현진 3위

입력 2020-11-12 08: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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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인 비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메이저리그 마운드를 평정한 쉐인 비버(25) 개인 통산 첫 사이영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은 3위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한국시각)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결과를 발표했다. 비버의 개인 통산 첫 수상.

또 비버는 1위표 30장을 독식하며 만장일치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번 투표 결과 발표는 비버의 수상보다 만장일치 여부가 관심을 모았다.

메이저리그 3년차의 비버는 이번 시즌 12경기에서 77 1/3이닝을 던지며, 8승 1패와 평균자책점 1.63을 기록했다. 탈삼진은 122개.

이는 투수 3관왕의 기록. 이에 비버의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은 일찌감치 예상 가능했다. 오히려 2위와 3위의 주인공이 더 관심을 모았다.

이어 2위에는 마에다 켄타(32)가 올랐다. 마에다는 2위표 18장, 3위표 4장, 4위표 2장, 5위표 4장을 받아 총 92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또 류현진은 2위표 4장, 3위표 7장, 4위표 5장, 5위표 4장으로 51점을 받아 3위에 자리했다. 이로써 류현진은 2년 연속 사이영상 투표 3위 이내를 기록했다.

게릿 콜과 댈러스 카이클이 50점과 46점으로 4위와 5위에 올랐고, 랜스 린, 루카스 지올리토, 크리스 배싯, 딜런 번디, 리암 헨드릭스, 프람버 발데스가 뒤를 이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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