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핀란드에 덜미 ‘A매치 12연속 무패 마감’

입력 2020-11-12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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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2위 프랑스가 홈에서 핀란드에 덜미를 잡히며 A매치 연속 무패 행진을 마감했다.

프랑스는 12일(이하 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 위치한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핀란드와의 친선경기에서 0-2로 패했다.

이날 프랑스는 4-4-2 포메이션으로 스티브 만단다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4백에 뤼카 디뉴-커트 조우마-클레망 랑글레-레오 뒤부아, 중원에 무사 시소코-스티븐 은종지-폴 포그바-마르쿠스 튀랑 투톱으로 비삼 벤 예데르-올리비에 지루를 내세웠다.

핀란드는 3-5-2 포메이션으로 예세 요르넨 골키퍼가 골문을 지키고 3백에 다니엘 오샤그네시-유하니 오얄라-레오 바이사넨 중원에 니코 하말라이넨-라스무스 슐러-온니 발라카리-요니 카우코-일마리 니스카넨, 공격진에 라스무스 카리아라이넨-마커스 포스가 자리했다.

홈 팀 프랑스는 대부분의 시간 동안 우세한 경기를 펼쳤지만 핀란드에게 역습 2방을 얻어 맞으면서 일격을 당했다. 전반 27분 무사 시소코에게 볼을 빼앗은 카리아라이넨이 포스에게 연결했고 포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3분 뒤에는 발라카리의 중거리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당황한 프랑스는 후반 11분 지루, 벤 예데르, 포그바 대신 앙투안 그리즈만, 앙소니 마샬, 은골로 캉테 등을 투입하며 분위기 전환을 노렸지만 결국 핀란드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핀란드는 단 2개의 유효슈팅으로 2골을 터뜨리며 ‘대어’ 프랑스를 잡았다.

프랑스가 A매치에서 핀란드에게 패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프랑스는 지난 2019년 6월 이후 이어오던 A매치 12경기 연속 무패 기록도 마감하게 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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