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의 영광은 누가?’… ‘NL 프리먼 유력-AL 혼전 양상’

입력 2020-11-12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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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양대 리그의 신인왕, 감독상,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가려진 가운데, 이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최우수선수(MVP) 발표만 남았다.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는 오는 13일(한국시각) 내셔널리그와 아메리칸리그의 MVP를 발표한다. 또 이에 앞서 최종 후보 3인이 발표된 바 있다.

우선 내셔널리그 최종 후보 3인은 무키 베츠(28, LA 다저스), 프레디 프리먼(31, 애틀란타 브레이브스), 매니 마차도(28,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수상 가능성이 가장 높은 후보는 프리먼이라는 예상. 프리먼은 이번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41와 13홈런 53타점 출루율 0.462 OPS 1.102 등을 기록했다.

프리먼은 FAWR 3.4로 메이저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또 경쟁 후보인 베츠, 마차도에 비해 대부분의 지표에서 앞서 있다.

베츠는 55경기에서 타율 0.292와 16홈런 39타점, OPS 0.927을, 마차도는 60경기에서 타율 0.304와 16홈런 47타점, OPS 0.950을 기록했다.

이어 아메리칸리그의 최종 후보 3인은 호세 라미레즈(28,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호세 어브레유(33, 시카고 화이트삭스), DJ 르메이휴(32, 뉴욕 양키스)다.

아메리칸리그 MVP는 내셔널리그에 비해 예측이 어렵다는 평가. 우선 라미레즈는 FWAR 3.4로 프리먼과 메이저리그 공동 1위를 차지했다.

호세 라미레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타율 0.292와 17홈런 46타점 45득점 64안타, 출루율 0.386 OPS 0.996 등을 기록하며 주요 타격 지표에서도 매우 뛰어난 모습을 보였다.

이에 맞서는 어브레유는 시즌 60경기에서 타율 0.317와 19홈런 60타점 43득점 76안타, 출루율 0.370 OPS 0.987 등을 기록했다.

상대적으로 덜 언급되고 있으나 르메이휴의 성적도 훌륭하다. 50경기에서 타율 0.364와 10홈런 27타점, 출루율 0.421 OPS 1.011 등이다.

르메이휴는 지난 2016년에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타율 타이틀을 획득했고, 출루율과 OPS 역시 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했다.

위의 후보 중 MVP 수상 경력이 있는 선수는 베츠. 앞서 베츠는 보스턴 레드삭스 시절인 지난 2018년에 아메리칸리그 MVP를 수상한 바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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