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박남정 딸’ 박시은 스테이씨로 데뷔…블랙아이드필승 첫 자체 제작돌

입력 2020-11-12 16:5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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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박남정 딸’ 박시은 스테이씨로 데뷔…블랙아이드필승 첫 자체 제작돌

트와이스, 청하, 에이핑크, 씨스타 그리고 최근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까지 인기 걸그룹들의 히트곡 다수를 작업한 블랙아이드필승. 이들이 처음으로 자체 제작한 6인조 걸그룹 스테이씨(STAYC)를 세상에 내놨다.

12일 오후 4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스테이씨(STAYC)의 데뷔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쳐)’ 발매 기념 쇼케이스. 스테이시는 타이틀곡 ‘SO BAD’와 수록곡 ‘LIKE THIS’ 무대를 선보이고 데뷔 소감을 전했다.


먼저 시은은 “오랜 시간 데뷔를 준비했다. 멀게만 느껴졌는데 오늘 데뷔하다니 신기하다. 멤버들에게 고생했다고 말해주고 싶다”며 “지난 3년간 실력 향상을 위한 연습은 물론 인성교육과 다양한 트레이닝을 하면서 오늘을 준비했다. 앞으로도 젊은 문화의 중심에서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스테이씨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수민은 “연습생으로 6년의 시간을 보냈다. 데뷔가 실감이 안 난다. 팬들을 만날 수 있다는 게 꿈만 같다. 멤버들과 단단한 길을 만들어가고 싶다”고 고백했다. 아이사는 “큰 무대에 처음 섰는데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앞으로 우리 기대 많이 해 달라”고 밝혔다.


프로듀서 블랙아이드필승(최규성, 라도)이 첫 자체 제작한 걸그룹 스테이씨(STAYC)는 수민, 아이사, 세은, 윤, 재이 그리고 배우로도 활동했던 시은으로 구성됐다. 데뷔 전 연습 과정부터 바른 인성과 건강한 마인드를 바탕으로 하여 대중이 믿고 사랑할 수 있도록 ‘헬시(Healthy)’를 키워드로 인큐베이팅 됐다는 스테이씨. STAYC의 팀명이기도 한 ‘Star To A Young Culture’에는 ‘젊은 문화를 이끄는 스타가 되겠다’라는 여섯 멤버의 당찬 포부가 담겨 있다.


시은은 “데뷔 전부터 많은 관심과 사랑을 주셔서 너무 감사했고 그만큼 대중의 기대에 부응하고 싶었다. 팬 분들이 좋아해주실지 걱정도 됐다. 부담도 있지만 스태프들과 팬 분들 모두 전폭적으로 지지해주셔서 자부심을 가지고 열심히 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스테이씨는 쇼케이스를 앞두고 블랙아이드필승으로부터 “무대를 뒤집어놓고 와라”는 조언을 들었다며 “언제 어디서나 겸손을 잊지 않고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수민은 스테이씨의 차별점으로 “우리의 개성과 매력이 확실하다는 것”이라며 “다양한 콘셉트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롤모델은 소녀시대. 세은은 “소녀시대 선배들처럼 오랜 시간이 지나도 화목하게 지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스테이씨의 타이틀곡 ‘SO BAD(소 배드)’는 블랙아이드필승과 전군이 작사, 작곡 프로듀싱한 곡으로, 서툰 사랑의 시작이지만 자신의 마음을 숨김없이 말하는 10대의 당당함을 표현했다. 드럼, 베이스, 신스웨이브가 혼합된 새로운 DBS 장르의 곡이다. 수록곡 ‘LIKE THIS(라이크 디스)’는 타이틀곡과는 상반되는 아침을 맞이하는 듯한 상쾌한 느낌의 분위기로 시작되는 R&B 트랩 장르의 곡이다.

스테이씨의 데뷔 싱글 ‘Star To A Young Culture(스타 투 어 영 컬쳐)’는 오늘 오후 6시 전 음원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들은 오후 8시 온라인 팬 쇼케이스를 개최하고 첫 데뷔 무대를 펼친다. 네이버 V LIVE와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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