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리자드가 연이어 신작 게임을 선보이면서 주목받고 있다. 13일 출시하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의 대표 이미지(위)와 플레이 화면. 사진제공|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블리자드, 신작 잇달아 선보여…‘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 오늘 론칭
1980년대 불안한 냉전시대 배경
데스매치·좀비 등 다양한 플레이
역대 베타 최다 다운로드 수 기록
PS4·엑스박스 원·PC버전 출시
WOW 확장팩 ‘어둠땅’ 24일 선봬
게임 명가 블리자드가 신작 게임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는다.1980년대 불안한 냉전시대 배경
데스매치·좀비 등 다양한 플레이
역대 베타 최다 다운로드 수 기록
PS4·엑스박스 원·PC버전 출시
WOW 확장팩 ‘어둠땅’ 24일 선봬
먼저 일인칭슈팅(FPS) 게임 명작 ‘콜 오브 듀티’의 상징적 시리즈이자 판매 1위를 기록한 ‘블랙 옵스’가 완전히 새 게임으로 돌아온다.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콜 오브 듀티: 블랙 옵스 콜드 워’를 13일 출시한다. 오리지널 블랙 옵스의 뒤를 잇는 후속편이다.
1980년대 초반을 배경으로 하는 이 게임은 게이머들을 냉전시대 불안한 지정학적 세계 속으로 몰아넣는다. 싱글 플레이어 캠페인에는 1980년대 대중문화와 음모론이 담겨있다. 유저들은 동베를린, 터키, 베트남, 모스크바 등 세계 곳곳에서 전투를 벌인다. 또 엘리트 요원이 돼 세계의 권력 균형을 무너뜨리고 역사의 흐름을 바꾸려는 페르세우스라는 수수께끼의 인물을 추적하며 음모를 막는다.
블랙 옵스 콜드 워는 스토리 캠페인 외에도 냉전 시대 무기와 장비를 활용할 수 있는 멀티플레이를 제공한다. 유저들은 팀 데스매치, 점령, 개인전 등 다양한 모드를 즐길 수 있다. 대한민국 특수 부대 출신이 등장하는 것도 재미요소다. 여기에 좀비가 나오는 새 협동 플레이도 경험할 수 있다. 앞서 진행한 베타 테스트에서 블랙 옵스 콜드 워는 콜 오브 듀티 역대 베타 가운데 최다 다운로드 수를 기록하는 등 팬들의 기대가 높다.
블랙 옵스 콜드 워는 플레이스테이션4와 엑스박스 원, PC로 출시된다. PC버전은 블리자드의 온라인 게임 서비스 ‘배틀넷’을 통해 단독 출시된다. PC버전은 확장된 개인 맞춤 옵션을 지원하고, 4K 해상도로 플레이를 할 수 있다. 국내에서는 게임 속 액션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음성과 텍스트를 한국어로 지원한다.
블리자드는 인기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신규 확장팩 ‘어둠땅’도 24일 출시할 예정이다. 유저는 사후 세계인 ‘어둠땅’을 모험하게 된다. 또 어둠땅을 관장하는 4개의 ‘성약의 단’ 중 하나와 동맹을 맺고 세계 파멸 위협과 맞서게 된다. 블리자드는 12일부터 어둠땅의 소장판을 판매하고, 사전 패치 이벤트인 ‘엄습하는 죽음’도 시작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