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손예진·김수현, 일본팬들에 띄운 감사 인사

입력 2020-11-13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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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현빈-손예진-김수현(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tvN

‘사랑의 불시착’ ‘사이코지만 괜찮아’ 日서 인기
코로나에 지친 팬들에 위로 메시지
연기자 현빈을 비롯해 손예진, 김수현 등 올해 일본 한류를 이끈 스타들이 현지 팬들에게 반가운 인사를 전했다. 한동안 식었던 일본 한류를 재점화한 주역으로서 이들의 메시지는 특별한 의미를 안긴다.

이들은 최근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플랫폼(OTT) 넷플릭스를 통해 일본 팬들을 만났다. 현빈과 손예진은 올해 2월부터 현지 넷플릭스가 선보이고 있는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김수현은 서예지와 함께 ‘사이코지만 괜찮아’의 주연 자격으로 각각 메시지 영상을 선사했다.

현빈은 “드라마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행복하게 해줄 수 있었다”면서 극중 캐릭터를 떠올렸다. 그는 “소중한 이에게 커피를 대접하고 싶을 거다”며 드라마에 대한 일본 팬들의 사랑을 당부했다. 김수현과 서예지는 “흥미롭고 감동적인 이야기로 치유받기 바란다”면서 현지 팬들을 위로했다.

이들이 언급했듯, 이번 특별 메시지 영상은 ‘사랑의 불시착’과 ‘사이코지만 괜찮아’ 등 한국드라마가 일본에서 큰 인기를 모은 데 따른 고마움의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사랑의 불시착’ 등은 12일 현재 현지에서 가장 많이 본 콘텐츠 4위(플릭스패트롤 집계) 등 여전히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근 도쿄 드라마 어워즈에서 해외 작품 특별상을 받은 드라마는 일본의 출판사인 자유국민사가 매년 선정하는 ‘올해의 유행어’ 후보에도 제목을 올렸다.

이들 스타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일본을 찾아 팬들과 직접적으로 소통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이번 영상으로 달랬다. 손예진은 “직접 만나지 못해 아쉽다”면서 자신과 드라마에 대한 관심에 감사해했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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