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한지상 하차…‘아마데우스’ 측 “캐스팅 조정, 티켓 전액 환불” (공식)

입력 2020-11-16 14: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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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한지상 하차…‘아마데우스’ 측 “캐스팅 조정, 티켓 전액 환불” (공식)

성추행 의혹으로 법적 다툼 중인 배우 한지상이 연극 '아마데우스'에서 하차한다.

연극 '아마데우스' 측은 공식 SNS를 통해 "한지상 배우가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한지상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해당 회차의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

한지상은 지난 5월 성추행 의혹에 휩싸였다. 당시 한지상의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는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정했다.

그러나 한지상에게 공갈 미수 및 강요 혐의로 고소당했던 여성 A씨가 검찰에게 불기소 처분을 받으며 재차 논란에 휩싸였다. 소속사는 "검찰의 불기소 처분이 나왔다고 해서 A씨가 주장한 내용이 사실이라고 밝혀진 것은 아니며 온라인 상에서 추측과 왜곡된 일방적 주장이 오픈 되어 향후 한지상은 항고 등으로 강력한 법적 대응을 이어갈 것"이라고 동일한 입장을 이어갔다.


● 연극 '아마데우스'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연극 <아마데우스> 제작사 PAGE1입니다.

연극 <아마데우스>에 출연 예정이었던 한지상 배우가 작품에서 하차하게 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

한지상 배우가 출연 예정이었던 회차는 캐스팅 조정 예정이며, 해당 회차의 티켓 취소를 원하실 경우 수수료 없이 전액 환불될 예정입니다. (예매처에서 직접 취소하실 경우 수수료가 부과되니 예매처 공지 이후 고객센터릍 통해 문의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된 상세 안내는 11월 16일(월) 오전 중으로 각 예매사이트 공지 및 해당 회차 예매 관객 분들께 개별 문자를 통해 연락드릴 예정입니다.

<아마데우스>는 개막을 앞두고 모든 배우 및 스태프들이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관객 여러분들께 좋은 무대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노력하겠습니다.

연극 <아마데우스>를 사랑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관객 여러분들께 정중히 감사와 사과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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