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피플] 조민아, 아픔 극복→결혼+임신 ‘겹경사’ (종합)

입력 2020-11-15 11:3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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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피플] 조민아, 아픔 극복→결혼+임신 ‘겹경사’ (종합)

그룹 쥬얼리 출신 조민아가 한 차례 파경과 부친상의 아픔을 딛고 결혼과 임신이라는 겹경사를 맞이했다.


조민아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손글씨 편지를 게재, "나를 나 자신보다 사랑해주고 소중하게 아껴주는, 성실하고 듬직한 분을 만나 미래를 함께 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은 내년 2월에 올리게 되었지만 혼인신고를 통해 이미 부부가 됐다"라고 알렸다.

이어 "결혼식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얼마 전 아가천사 '까꿍이' 도 찾아왔다. 떨리는 감동, 감사한 마음으로 식 준비를 하고 있다"라며 "그저 열심히만 살아오느라 스스로를 돌볼 줄 모르던 제가 이제서야 온전하게 행복하다"라고 임신 소식도 덧붙였다.


관련해 조민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남편을 소개했다. 그에 따르면, 남편은 6세 연상의 피트니스 센터 CEO이며 IFBB 피지크 국가대표 출신이다. 두 사람은 PT로 인연을 맺었다.

또 조민아는 지난 5월 한 차례 파혼한 데 대해선 '전 남자친구와 결별을 하고 남편이 계속 기다려줬다. 두 번 정도 만났을 때 결혼을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하더라.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할 때 결혼을 전제로 만났고, 사귄지 3주만에 혼인신고를 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 9월 혼인신고를 한 다음 날, 부친상을 당했다'며 '남편이 아버지의 장례식 때도 곁에 있어줬다'고 고마움을 나타내기도 했다.

자신이 운영중인 블로그를 통해선 결혼 사진과 결혼 준비 과정을 전했다.

조민아는 "코로나19 여파로 식을 내년으로 미룬 건 나와 허니베어(남편 애칭)의 선택이었지만 계약했던 웨딩홀이 업종을 변경한다는 이유로 갑자기 폐업했다. 결혼식 준비를 처음부터 다시 하는데 그 사이에 아가천사 까꿍이'가 생겼다"며 "아가천사라는 선물은 감사하지만 입덧이 무척 심했다. 어질 어질 핑핑 돌다가 음식을 먹으면 그대로 토했다. 투어를 하는 내내 속이 울렁거려 토덧 때문에 화장실을 몇 번씩이나 가곤 했다"고 토로했다.


함께 공개한 웨딩 사진 속 조민아와 남편은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웨딩드레스를 입고 촬영 현장에서 셀카를 찍은 조민아의 미소가 인상적이다.

인생의 전환을 맞이한 조민아를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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