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시티즌, FC안양 전서 연승+3위 등극 도전

입력 2020-11-16 16: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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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대전하나시티즌이 FC안양 전 승리를 통해 3위 등극을 노린다.

대전은 17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하나원큐 K리그2 2020' 26라운드 안양과 홈경기를 치른다.

현재 대전은 25경기에서 10승 6무 9패(승점 36점)를 기록 중이다. 다른 경쟁 팀들보다 1경기를 덜 치른 대전은 안양 전에서 승리할 경우, 서울 이랜드FC(승점 38점), 전남 드래곤즈(승점 37점), 경남FC(승점 36점)를 제치고 단번에 3위로 올라설 수 있다.

주중 경기 이후, 주말에 치러지는 K리그2 최종전에서는 준플레이오프에 도전하는 4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다. 대전과 경남FC, 서울 이랜드와 전남 드래곤즈가 준플레이오프 행 티켓을 두고 각각 맞대결을 펼친다. 대전은 안양 전 승리를 통해 준플레이오프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고 최종전을 맞이하겠다는 각오다.

공격에서는 외국인 공격수들의 발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직전 경기인 25라운드 전남 원정경기에선 안드레, 바이오, 에디뉴, 채프만 4명의 외국인 선수들이 선발로 나서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에디뉴는 홀로 2득점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선보였다.

바이오 역시 전방에서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공격의 활로를 뚫어주며 팀의 2골에 결정적인 찬스를 만들어냈다. 안양 전 역시 4명의 외국인 선수의 환상적인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수비에서는 젊은 선수들의 호흡을 기대하고 있다. 이지솔 이정문, 서영재, 이종현까지 빠른 스피드와 과감한 오버래핑으로 대전 수비의 핵심이 되어가고 있다. 여기에 이웅희, 황도연 등 베테랑 수비수들이 수비진에 경험을 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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