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에 방송된 ‘정희’에는 극단 소년 멤버 중 표지훈(피오), 이한솔, 이충호가 출연해 오는 12월 찾아올 연극 ‘올모스트 메인’과 극단 내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해 청취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방송 중 표지훈은 “이번에 올리는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극단 소년의 다섯 번째 작품이다. 올해 말 공연을 올리게 되어 뿌듯하게 생각한다.”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으며, 이어 이한솔은 “오로라가 보이는 올모스트에서 사랑을 소재로 한 아홉 개의 에피소드를 모아놓은 옴니버스 형식의 연극이다.”라며 작품에 대한 설명을 덧붙였다.
이어, DJ 김신영의 자주 싸우지 않냐는 질문에 표지훈은 “(극단 소년)이 설립 6년차인데 3년차 까지는 정말 많이 싸웠다. 하지만, 그 이후로는 어떤 것을 싫어하고 좋아하는지 아니까 별로 싸우지 않는 것 같다.”고 밝혀 청취자들의 웃음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극단 소년의 이충호는 “표 대표님(피오)이 너무 바쁘기도 하고 저희도 준비하느라 바빠서 싸우기보다는 오히려 서로에게 힘이 되고 있다”고 밝히며 훈훈한 우정을 자랑했다.
극단 소년은 배우 표지훈(피오)를 중심으로 16일 방송에 출연한 이한솔과 이충호를 비롯한 한림예술고등학교 연기과 1기 졸업생들이 모여 결성한 극단으로 연극 ‘슈퍼맨닷컴’, ‘마니토즈’ 등 새로운 형식의 연극을 선보이며 가능성을 인정받은 극단이다.
극단 소년이 선보이는 다섯 번째 작품인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존 카리아니(John Cariani)의 동명 연극을 원작으로 다양한 의미를 담은 사랑을 소재로 9가지 에피소드를 엮은 옴니버스 형식의 작품이다. ‘찾길 바래, 네가 있어야 할 곳’이라는 작품을 관통하는 메인 카피가 서술하듯 연극 ‘올모스트 메인’은 본연의 자리를 찾아가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올 겨울 관객들의 마음을 치유해줄 단 하나의 작품이 될 전망이다.
연극 ‘올모스트 메인’에는 표지훈(피오)를 포함해 극단 소년 소속의 김기주, 이충호, 이한솔, 주도하, 최현성이 출연하며, 배우 강은일, 금동호, 김다윤, 문수아, 박준석, 방유인, 변하늬, 이다빈, 이수정, 이준현, 이현아, 조가은, 조용석, 하유원이 합류해 다채로운 스토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연극 ‘올모스트 메인’ 12월 19일에 대학로 TOM 2관에서 공연되며, 11월 18일 인터파크에서 1차 티켓 오픈을 진행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