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 한국-아일랜드 대표팀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분노

입력 2020-11-1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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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주제 모리뉴 감독이 코로나19 확산 위험 속에 A매치가 치러지는 것에 불만을 표했다.

무리뉴 감독은 17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SNS를 통해 “축구계의 놀라운 한 주다. 국가대표팀 간 경기들이 대단했다. 친선전은 훌륭했고, 안전성은 완벽했다. 코로나19 검사 결과는 경기를 치른 뒤에 나오고, 팀 훈련 중 외부인이 그라운드에서 달리기도 했다”며 비꼬았다.

A매치 소집 기간을 앞두고 선수들의 피로 누적과 부상 위험을 달가워하지 않았던 무리뉴 감독은 설상가상으로 선수들이 코로나19 감염 위험에까지 노출되자 분노했다.

이미 16일 아일랜드 대표팀에 소집된 맷 도허티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고 손흥민이 속한 한국 대표팀에서도 6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또 한국 대표팀의 오스트리아 훈련장에는 외부인이 달리기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무리뉴는 이 점을 지적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토트넘은 22일 맨체스터 시티와 EPL 9라운드, 27일 루도고레츠(불가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를 치러야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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