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구자철 회장, 임성재에게 축전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 일깨워줘”

입력 2020-11-17 13: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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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KPGA

KPGA 구자철 회장. 사진제공|KPGA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구자철 회장이 제84회 마스터스 토너먼트에서 공동 준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아시아인 마스터스 최고 성적을 거둔 임성재(22·CJ대한통운)에게 축전을 보냈다.

구자철 회장은 17일 “마스터스에서 준우승이라는 쾌거를 달성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첫 출전한 대회에서 아시아 선수 역대 최고 순위를 거뒀기에 그 의미는 더할 것”이라고 축하의 말을 건넸다.

이어 “한국 남자골프 사상 최초로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챔피언조에서 우승 경쟁을 펼친 임성재 선수의 플레이는 6천 여 KPGA 회원들을 비롯해 밤새 중계를 지켜본 모두에게 잊지 못할 장면으로 남을 것”이라며 “임성재 선수의 강인한 도전 정신과 포기하지 않는 끈기로 이뤄낸 이번 성과는 우리 국민들에게 큰 자부심을 일깨워줬다”라고 평가했다.

임성재는 16일 끝난 제84회 마스터스에서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 공동 2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는 종전 최경주(50)가 2004년 대회에서 기록한 단독 3위를 넘어서는 역대 동양인 최고성적이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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