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엔블루 정용화 “서른 넘으며 음악 스타일도 차분해져”

입력 2020-11-17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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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엔블루 정용화 “서른 넘으며 음악 스타일도 차분해져”

씨엔블루 정용화가 30대가 된 후 달라진 음악 스타일을 밝혔다.

정용화는 17일 오후 3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된 씨엔블루 여덟 번째 미니 앨범 ‘RE-CODE’ 발매 기념 온라인 음악감상회에서 앨범 수록곡을 소개하며 “전체적인 키워드가 ‘주어진 계절’의 느낌이다. 서른이 넘으면서 (음악도) 전체적으로 차분해졌고 톤도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예전에는 ‘사랑 빛’ ‘LOVE GIRL’ 같은 감성이었는데 이제는 이런 톤의 곡이 많이 만들게 되는 것 같다. 대놓고 너무 슬프고 힘든 게 아니라 생각해보니 힘든 정도의 느낌이다. MSG도 많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이에 강민혁과 이정신도 음악 취향의 변화에 공감했다. 강민혁은 “나도 그런 취향의 노래를 듣게 되더라”고 말했고 이정신도 “군대에 있을 때 포크 음악을 많이 들었고 옛날 영화도 많이 봤다”고 털어놨다.

정용화 이정신 강민혁 3인조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씨엔블루는 올해 멤버 전원이 군복무를 마치고 30대에 진입했다. 이번 앨범은 팀명인 ‘Code Name BLUE’를 다시 정의한다는 의미의 ‘RE-CODE’로 결정했다.

씨엔블루가 군백기 끝에 3년 8개월 만에 완전체로 발표하는 새 앨범은 타이틀곡 ‘과거 현재 미래 (Then, Now and Forever)’를 비롯해 전곡 정용화가 작사·작곡했다. 오늘(17일) 오후 6시 주요 음원사이트를 통해 전곡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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