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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수원삼성블루윙즈 축구단이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진행한 손글씨 유니폼 이벤트가 11월 16일 거행된 '제27회 2020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공익광고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수원은 ‘세계 알츠하이머의 날’을 맞아 지난 9월 16일 포항과의 홈경기에 치매 투병 어르신들의 손글씨가 마킹된 특별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출전했으며, 해당 유니폼 판매 수익금 전액은 ‘이름을 잊어도’에 기부되어 저소득 치매노인가정에 맞춤형 보조기기를 전달하는데 쓰였다.
해당 이벤트는 이후 영상으로 제작되어 대한민국광고대상 공익광고 부문에 출품되었다. 광고대상 심사는 현업 광고 실무자 및 임원, 대표 중심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크리에이티브, 작품의 완성도, 브랜드와의 관련성, 메시지 전달성, 사회반영적 표현성을 기준으로 진행했으며, 그 결과 ‘스포츠를 통한 선한 영향력 전파’의 좋은 사례라는 점을 높이 평가받아 수상하게 됐다.
대한민국광고대상은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종합광고상으로 광고회사, 제작사, 광고주 등 총 108개사가 참여, 약 2700여 점이 출품되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