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 티켓은 2장…대전, 서울이랜드, 전남, 경남 누가 웃을까

입력 2020-11-19 14: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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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조민국 감독대행-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전남 전경준 감독-경남 설기현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축구연맹

대전 조민국 감독대행-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전남 전경준 감독-경남 설기현 감독(왼쪽부터). 사진제공|스포츠동아DB, 한국프로축구연맹

‘하나원큐 K리그2 2020’ 정규라운드가 단 2경기만 남겨뒀다. K리그1(1부) 승격을 향한 첫 관문인 준플레이오프(준PO)에 진출할 3,4위 팀이 아직 결정되지 않은 가운데 21일 오후 3시 동시에 킥오프되는 27라운드 경남FC(6위, 승점 36·39골)-대전하나시티즌(3위, 승점 39·36골), 서울이랜드(4위, 승점 38·32골)-전남 드래곤즈(5위, 승점 37·30골) 경기를 통해 티켓의 주인공이 가려진다. 4팀 모두 이기면 준PO에 진출할 수 있어 치열한 승부가 예상된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경남이 대전에 1승1무, 서울이랜드가 전남에 1승1무로 각각 앞서 있다.

대전은 이기면 승점 42로 3위를 확정한다. 무승부(승점 40)가 되더라도 서울이랜드와 전남이 비기면 역시 3위를 차지한다. 대전이 비기고 서울이랜드-전남전에서 승부가 난다면 대전은 최소 4위를 확보한다. 대전은 질 경우 서울이랜드-전남전이 무승부로 끝나길 바라야 한다. 이 경우 대전, 서울이랜드, 경남이 승점 39로 같아져 다득점을 따진다. 대전이 패하고 서울이랜드와 전남 경기에서 승부가 난다면 대전은 탈락한다.

서울이랜드는 이기면 3위 또는 4위로 준PO에 진출하게 된다. 서울이랜드는 비길 경우 대전-경남전 결과에 따라 운명이 달라진다. 대전이 이기거나 비기면 서울이랜드는 4위로 준PO에 진출한다. 반면 경남이 이긴다면 대전-서울이랜드-경남의 승점이 같아지는데, 이 경우 다득점에서 32골에 그친 서울이랜드가 가장 불리하다.

한편 3위와 4위가 맞붙는 준PO는 25일, 준PO 승자와 2위가 대결하는 PO는 29일 열린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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