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국, 일본, 중국, 카타르, 뉴질랜드 등 세계 10여 개국 참가
사단법인 대한국학기공협회(회장 권기선)가 세계 국학기공인들의 축제인 ‘제 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11월 27~28일 양일간 온라인 대회로 개최한다. 본선대회는 서울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유튜브 생중계한다. 이 대회는 대한국학기공협회가 주최하고 서울시체육회와 서울시국학기공협회가 공동주관하며 서울특별시,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등이 후원한다.
국학기공은 일지 이승헌 글로벌사이버대학 총장이 안양 충현탑 공원에서 중풍환자 한사람에게 기공 수련을 지도하면서 시작됐다. 현재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 일본 등 전 세계 14개 국에 보급되어 명실상부한 국제스포츠로서 자리를 잡고 있으며 최근 4년 연속 서울에서 국제대회를 개최해 왔다.
특히 올해는 국학기공 40주년을 기념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게 전 세계 1만 동호인이 참석하는 온라인 국제대회를 개최한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국제스포츠의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번 대회는 전 세계 10여 개국, 62개 팀에서 선수 1500명이 참여하여 열띤 경연을 펼칠 예정이다. 전 세계 누구든지 대한국학기공협회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어디에서나 대회를 즐길 수 있다.
올해로 8회를 맞는 국제국학기공대회는 국학기공의 중심철학인 홍익정신 즉, K-스피릿(Korean Spirit)을 알리는 세계적인 축제의 장이다. 우리 민족 고유의 전통 심신건강법인 국학기공은 한민족의 선도수련과 현대의 뇌과학을 접목하여 개발되었고 생활스포츠, 브레인스포츠로 전 세계에 보급되면서 세계인들의 건강법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1980년부터 국민건강을 위해 국학기공을 보급하고 국민의 심신건강증진 공로를 인정받아 2016년 대한체육회 정회원단체로 선정되었다.
명예대회장인 이승헌 총장은 “코로나19로 인류는 새로운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국학기공은 누구나 건강하고 행복하고 평화롭기를 바라는 홍익의 마음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이제 한국을 넘어 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는 국학기공을 통하여 인류의 자연치유력과 인성을 회복하여 평화로운 세상이 오기를 바랍니다”라고 밝혔다.
또한 2017년부터 4년간 서울특별시 후원을 받아 온 서울시국학기공협회와 올해도 제8회 서울국제 생활체육 국학기공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후원해준 서울시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대회장인 권기선 대한국학기공협회장은 “우리 모두 하나로 연결된 지구촌의 가족이자 친구로서 이번 대회가 새로운 시대의 희망을 약속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공동주관인 서울특별시체육회 박원하 회장은 “이번 대회는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국제스포츠이벤트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대회”라며, “나의 건강한 기(氣)를 전 세계와 함께 나누는 넉넉한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대한국학기공협회는 대국민건강캠페인을 통해 전국 공원, 복지관, 관공서, 학교 등 5000여 곳에서 국학기공을 보급하고 있다. 국학기공은 한민족 고유 심신수련법인 ‘선도(仙道)’와 우리 민족 홍익인간의 철학을 바탕으로 현대인에게 맞게 체계화한 우리나라 전통 생활스포츠이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