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복수해라’ 윤현민 “‘미스터트롯’ 시청률 나오면 출연료 전액기부할 것”

입력 2020-11-19 15:4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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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사랑 “출연 계기? 강한 캐릭터 하고 싶었다”
“5년만의 드라마 복귀, 부담+긴장 돼”
윤현민 “김사랑, 너무 예뻐…머릿속 하얘질 정도”
[종합] ‘복수해라’ 윤현민 “‘미스터트롯’ 시청률 나오면 출연료 전액기부할 것”

윤현민이 파격적인 시청률 공약을 내걸었다.

19일 오후 3시 TV조선 새 드라마 ‘복수해라’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생중계됐다. 현장에는 강민구 감독, 김사랑, 윤현민, 유선, 정만식, 윤소이가 참석했다.

‘복수해라’는 우연한 기회에 복수를 의뢰받은 여주인공이 사건을 해결하고 권력에 맞서는 통쾌한 ‘미스터리 소셜 복수극’ 드라마.

김사랑은 대한민국에서 제일 핫한 인플루언서이자 국민 MC의 아내 강해라 역을, 윤현민은 승률 100%의 냉정한 변호사 차민준 역을, 유선은 FB 그룹의 우일한 후계자 김태언 전무 역을, 정만식은 FB그룹 회장 김상구 역을, 윤소이는 흥신소 소장 구은혜 역을 맡는다.


이날 김사랑은 출연계기로 대본을 꼽았다. 그는 “처음 제목이 ‘복수해라’는 아니었다. 대본이 너무 박진감 넘쳤다. 지루하지 않고 4부까지 한 번에 읽었다”며 “감독님, 제작진 분들을 뵀는데 너무 믿음이 가고 좋은 기운이 있었다. 같이 하고 싶었다. 평소 강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잘 맞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현민은 “대본을 처음 읽었을 때 대본만의 빠른 전개와 스토리 때문에 재밌게 읽었다. 두 번째로 대본을 읽었을 때 느낌이 달랐다. 연기하기 어렵겠다는 걱정이 들어서 고민이 많았다. 연기하기 힘든 대본이지만 배우로서 한 단계 더 올라설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에 출연했다”고 설명했다.


윤현민은 김사랑의 미모를 극찬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촬영 이틀째 때 사랑 누나와 첫 신을 연기했다. 연기할 때 누나 얼굴을 보는데 머리가 하얘지면서 대사가 없어지더라. NG가 났다. 속으로 정말 예쁘다는 생각에 대사 타이밍을 다 놓쳤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사랑은 2015년 JTBC ‘사랑하는 은동아’ 이후 5년 만에 안방극장에 컴백했다. 지난해 tvN ‘어비스’ 특별 출연을 통해 잠시 모습을 비췄으나 ‘복수해라’를 통해 드라마에 정식으로 복귀한다.


김사랑은 “그렇게 오래된지 몰랐다. 5년이나 됐다. 부담도 되고 긴장도 된다. 제목은 ‘복수해라’지만 캐릭터들이 의기투합해서 나가는 내용이다. 현장 분위기도 너무 좋다. 덕분에 처음보다 부담은 적다”고 웃어보였다. 이어 “현장 분위기가 좋다. 다들 배려하고 도와주는 분위기라 즐겁게 촬영 중이다. 잔인한 장면도 웃으며 촬영하고 있다. 좋은 기운이 시청자 분들께도 전달되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배우들은 관전 포인트를 꼽으며 기대감을 모았다. 강민구 감독, 김사랑은 ‘통쾌’를 관전 포인트로 삼았다. 윤현민은 “복수를 주제로 다룬 드라마기 때문에 각자 캐릭터들이 어떤 복수의 칼날을 들고 있나를 봐 달라. 차민준, 강해라 두 인물의 관계가 사랑인지 복수의 대상인지 1화를 보면 알 수 있다”, 유선은 “가장 큰 매력은 어떻게 복수할까다. 인물의 관계가 굉장히 얽혀있다. 본인들도 모르는 관계들도 있고 극이 진행되면서 관계가 실타래처럼 풀린다. 관계에 집중해서 보면 재밌을 거 같다”고 귀띔했다. 윤소이는 “복수해라는 속도감 있다. 임팩트가 팍 튄다. 보시는 시간이 순삭이지 않을까 싶다. 굉장히 흥미진진하다”고 자부했다.


또 윤현민은 시청률 욕심을 내비쳤다. 그는 “TV조선 드라마들이 잘 되고 퀄리티 있는 작품들이 많이 나왔다. 그래도 TV조선이 시도한 현대극 중 1등이 돼야한다는 소망이 있다. 5.5% 보고 있다. 5.5% 넘으면, ‘미스터트롯’ 정도 시청률 나오면 내가 받은 페이 다 기부하고 좋은 일 많이 하고 살 거 같다”고 말해 웃음바다를 만들었다.

한편 ‘복수해라’는 21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사진|TV조선 제공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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