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방송되는 MBN ‘인생역전 뮤직게임쇼 – 로또싱어’(이하 ‘로또싱어’) 8회에서는 가수 후이의 시선 강탈 2차 무대가 공개된다.
후이는 지난 1차 무대에서 김완선의 ‘가장무도회’를 열창, 4402점을 받아 재도전 가수들 중 1위를 차지하는 반전을 안겼다. 이로 인해 후이가 준비한 2차 무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높아진 상황. 후이는 "후이 만의 스타일로, 앞선 경연보다 더욱 화려하고 파워풀한 무대를 준비했다. 아이돌만이 할 수 있는 차별화된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이에 대선배 권인하는 “후이가 궁금하다. 다음엔 또 뭘 보여줄까 기대된다”면서 후이를 향한 무한 애정을 드러냈고, 동료 출연진들 역시 “다크호스 실력자 후이의 무대가 기대된다”며 극찬했다.
이날 방송에서 후이는 동방신기의 ‘주문’을 선곡, 특유의 섹시하고 다크한 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며 보는 이들을 압도한다.
초점 없이 돌아선 후 순식간에 매서운 눈빛으로 돌변한 후이는 테이블 위에 올라가 무대를 시작한다. 작은 소리로 가사를 읊조리던 그는 어느덧 무대 위를 자유자재로 넘나들며 광기 어린 사랑을 온몸으로 표현하고, 사랑에 미친 남자의 처절한 모습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눈 뗄 수 없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숨을 죽인 채 후이의 열창을 지켜본 관객 심사위원들은 무대가 남긴 여운에 말을 잇지 못하다 뒤늦게 환호성을 터뜨렸다는 후문. 대기실에서 이를 보던 조엘라와 전나영은 벌떡 일어나 “후이 사랑해요!”를 외치며 팬클럽을 결성해 웃음을 유발한다.
뮤직비디오를 보는 듯한 무대에 박소현은 “(동방신기) 다섯 명의 안무가 기억나지 않을 만큼 임팩트 있는 무대였어요”라며 벅차오르는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는가 하면, 황보라는 턱을 괸 채 푹 빠진 모습을 보여 후이가 그려낼 무대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사진=MBN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