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미우새’ 김종국 2·3월에 아빠 된다? 오민석 美친 타로점 (종합)

입력 2020-11-23 09: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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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다시 쓰는 육아일기-미운 우리 새끼’(약칭 미우새)가 다양한 웃음을 전했다.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22일 방송된 ‘미우새’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13.6%, 14.7%, 16.8%,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은 6.5%를 기록했다. 박수홍의 ‘깔세 하우스’에서 펼쳐진 ‘환장의 홈파티’에서는 최고 분당 시청률이 18.9%까지 치솟았다.
이날 스페셜 MC로는 올해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최연소 가요대상 수상, 한국인 최초 오리콘 차트 1위 그리고 한국 가수 최초 빌보드 차트 진입 등 ‘최초 타이틀 부자’인 보아는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으로 2002년 가요대상 무대라고 언급했다. 또 가장 좋아하는 노래로는 ‘Only One’을 꼽으며 “내가 쓴 노래 중에 처음으로 타이틀곡이 된 곡”이라고 밝혔다. 이어 “중학교 때 시험을 쳐서 들어갔는데 전교 1등으로 들어갔다가 연습생하겠다고 선언해 금방 자퇴했다”며 그 때가 부모님에게 가장 ‘미우새’였던 시기라고 떠올렸다.

이어 보아는 ‘미우새’ 멤버 가운데 이상형으로 박수홍을 꼽아 눈길을 끌었다. 그는 “박수홍 오빠가 되게 버라이어티하게 살지 않나. 내 삶이 재미없는 편인데, 내 인생에 버라이어티를 줄 것 같아서”라고 말했다. 실제 이상형으로는 “키 크고 잘생기면서 친구 없는 남자”라고 밝히며 “친구가 많은 ‘김민종’ 같은 사람은 안 된다”고 말했다.

오민석의 ‘깔세 하우스’에 모인 ‘미우새’ 아들들의 ‘대환장 집들이 파티’는 이날도 계속됐다. 최근 ‘타로 심리상담사 1급’ 자격증을 딴 오민석은 타로 카드로 김희철이 과연 박수홍 집을 살 수 있을지, 박수홍은 6개월 안에 집을 팔 수 있을 지 등 미래를 예견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초반 반신반의하던 ‘미우새’ 아들들과 스튜디오 어머니들도 오민석이 김희철에게 “박수홍 집을 사는 건 경솔한 판단이며 뒤를 돌아보고 신중히 선택하라”고 전하자 “뭔가 볼 줄 아는 것 같다”며 점점 빠져들었다.


이어 오민석은 김종국의 연애운을 보면서 “2월~3월엔 좋은 소식이 있다”며 “여자가 있다면 임신할 확률이 높은 카드”라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학문적으로 지식이 있고 속을 잘 알 수 없는 사람’을 만날 확률이 높고 카드 속 석류 이미지를 짚으며 ‘다산의 상징’이라고 전했다. 또 부부 모두 도망가지 않고 행복하게 ‘백년해로’를 할 것이라고 예견에 종국은 물론, 스튜디오에 있는 어머니까지 흡족케 했다.

이상민은 “최근에 호감을 갖는 여자가 한 명 있다”고 고백하며 운을 궁금해 했다. 카드를 확인한 오민석은 "그분이 좀 세다. 그분한테 형이 안 될 수 있다. 에너지쪽으로나 안 맞는 경우가 있다. 스트레스로 인해 휴식을 취하고 싶어한다. 하지만 희망이 있다"고 전했다.

이후 이상민이 주문한 돼지 반마리가 도착해 박수홍 집에서는 느닷없이 돼지 발골 해체쇼가 펼쳐졌다. 이상민이 돼지 발골을 하다가 막히자 영상을 틀어 복습을 하는 모습에 탁재훈은 “너튜브를 보고 할거면 그냥 이 사람을 오라고 하지 그랬냐?”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안겼다.

삼겹살을 구워먹으며 오민석은 탁재훈과 16년 전 인연을 언급하며 미담을 풀기 시작했다. 이에 이상민도 자신이 응급실에 실려간 소식을 듣고 탁재훈이 병원으로 찾아왔는데 잠을 자려고 누워있는 상민에게 “네가 여기에서 죽으면 어떡해!”라고 소리를 질러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미담을 언급했다. 이어 탁재훈은 “미담이 알려지는 순간 그 일을 안한다”며 “우리의 미담을 아무에게도 알리지 말라”고 전해 폭소를 안겨주었다. 탁재훈의 미담과 험담 사이를 오가며 큰 웃음을 안겨준 이 장면은 이날 18.9%까지 치솟으며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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