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파워랭킹 8위·판타지 베스트11 5회 선정…EPL 최다

입력 2020-11-25 14: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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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오른 기량을 뽐내고 있는 손흥민(28·토트넘)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워랭킹 8위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스카이스포츠는 25일(한국시간) EPL 2020~2021시즌 파워랭킹(9라운드 기준)을 발표했다. 22일 맨체스터시티와 홈경기 시작 5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뽑아내며 팀의 2-0 승리에 기여한 손흥민은 8라운드 기준 18위에서 무려 10계단 상승한 8위에 랭크됐다.

9라운드까지 마친 결과 손흥민은 9골로 EPL 득점랭킹에서 도미닉 칼버트 르윈(에버턴·10골)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소속팀 토트넘은 6승2무1패(승점 20)로 당당히 1위에 올라있다.

판타지리그 랭킹에서도 손흥민은 단연 돋보인다. 그는 EPL 사무국이 24일 발표한 판타지 점수 주간 베스트11에서 2선 중앙공격수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이 판타지리그 주간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이번이 5번째다. EPL 사무국에 따르면 올 시즌 EPL 선수들 중 가장 많은 횟수다.

그러나 손흥민은 잉글랜드 축구전설 앨런 시어러가 뽑은 ‘이주의 팀(베스트11)’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같은 날 EPL 사무국은 ‘앨런 시어러의 이주의 팀’을 발표했는데, 손흥민은 없었다.

시어러는 이주의 팀에 해리 케인(공격수)을 비롯해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미드필더),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이상 수비수) 등 무려 4명의 토트넘 선수를 뽑았지만, 손흥민은 포함시키지 않았다. 시어러는 이주의 감독으로도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을 선정했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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