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감독 “남궁민 믿보배, 설명이 필요없는 배우다”

입력 2020-11-25 14:3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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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과 밤’ 김정현 감독이 출연한 배우들에 대해 칭찬했다.

25일 진행된 tvN 새 월화드라마 ‘낮과 밤’(연출 김정현/극본 신유담/기획&제작 ㈜김종학프로덕션, 스토리바인픽쳐스㈜) 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김정현 감독을 비롯해 배우 남궁민, 김설현, 이청아, 윤선우가 참석했다.

11월 30일 밤 9시에 첫 방송되는 tvN ‘낮과 밤’은 현재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이다.

‘낮과 밤’은 드라마 ‘저글러스’, ‘옥란면옥’, ‘국민 여러분’ 등으로 탄탄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정현 감독과 드라마 ‘고품격 짝사랑’, ‘고호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연속 히트시킨 신유담 작가가 의기투합해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라인업 역시 좋다. 하는 작품마다 흥행 홈런을 치는 남궁민부터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배우로서 영역을 넓히고 있는 김설현, 작품마다 주체적이고 당당한 매력을 뽐내 온 이청아, 그리고 대세 배우에 합류한 윤선우가 참여하며 탄탄한 라인업을 자랑하는 드라마다.

남궁민은 능청맞은 겉모습 뒤에 미스터리한 비밀을 간직한 유능 그 자체 경찰청 특수팀 팀장 ‘도정우’ 역을, 김설현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열혈 경찰 ‘공혜원’역을, 이청아는 운명처럼 한국으로 돌아온 FBI 파견 수사관 ‘제이미’로 열연을 예고한다. 마지막으로 윤선우는 포털사이트 MODU 소속 천재 해커 ‘문재웅’ 역을 맡았다.

김정현 감독은 “남궁민은 믿보배다. 가끔 현장에서 내가 관객의 입장이 될 때가 많다. 글자로만 적힌 대본을 배우마다 어떻게 소화하느냐에 따라 다른 분위기가 된다. 그래서 남궁민이 어떻게 표현할지 궁금해서 지켜볼 때가 많았는데 설명할 필요가 없는 배우다”라고 극찬했다.

이어 김설현에 대해서는 “김설현은 처음 만났을 때 ‘공혜원’이라는 인물이 김설현이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나이대도 비슷하고 생각보다 행동이 먼저 나가는 열혈 경찰과 잘 어울릴 거라 생각했다. 선배들과 있을 때는 말도 조심하는데 큐 사인이 들어가면 언제 그랬냐는듯이 에너지가 넘친다”라고 말했다.

김정현 감독은 이청아에 대해 발랄하고 깜찍한 이미지를 깨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보시면 아시겠지만 냉철하고 냉정하고 이성적인 역할을 잘 표현했다. 허당미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윤선우에 대해서는 “윤선우는 비밀이 많은 인물이다. 제가 말씀을 드릴 순 없지만 비밀이 저 눈 안에 있다”라고 덧붙였다. 11월 30일 밤 9시 첫 방송.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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