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세미나는 무릎관절의 명의로 꼽히는 김진구 교수(정형외과)가 환자 스스로 자신의 주치의가 되어 무릎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 ‘무릎이 아파요’ 책의 출판을 기념해 열린다.
유튜브 ‘명지병원’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되며, 김진구 명지병원장을 비롯해 무릎관절의 손상과 관리 전문가로 알려진 전국의 대학병원 정형외과 교수들과 스포츠의학 전문가들이 분야별 발표와 토론을 통해 환자들에게 가장 적절한 치료와 관리에 대한 의견을 제시한다.
‘무릎이 아파요’ 영상 상영과 김진구 병원장의 기조연설에 이어 ‘10대 원판형 연골기형’(인제의대 서울백병원 하정구 교수), ‘반월상 연골 이식술’(계명의대 동산병원 김두한 교수), ‘20~30대 앞무릎통증증후군’(서울백병원 스포츠메디컬센터 공두환 실장)에 대한 발표가 진행된다.
또한 40대 반월상 연골의 횡파열과 부착부파열에 대해 인제의대 상계백병원 최정윤 교수와 서울백병원 정규성 교수가 각각 발표하고, 건국대병원 이동원 교수가 50대 관절연골 손상에 대해 발표한다. 이어 ‘60대 이후 퇴행성 관절염’(울산의대 강릉아산병원 라호종 교수), ‘운동치료의 기초’(동원대 보건건강운동관리과 양상진 교수), ‘METs를 이용한 퇴행성 관절염 운동치료’(명지병원 스포츠의학센터 이정욱 팀장) 등의 발표도 이어진다.
김진구 병원장은 “무릎관절 손상은 병원에서의 치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재활과 자기관리가 필요하지만, 환자 스스로 하는 운동은 어렵기만 하다”며, “이번 세미나에서는 진료실에서 다 할 수 없었던 치료와 수술, 재활에 대한 전문가들의 식견을 통해 환자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도록 실제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