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골’ 손흥민, 푸스카스상 후보로… 12월 9일까지 팬투표

입력 2020-11-26 07: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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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터뜨린 번리전 '70m 드리블 슈퍼골'이 국제축구연맹(FIFA) 푸스카스상 후보에 올랐다.

FIFA는 오는 12월 17일(이하 한국시각) 온라인으로 개최하는 '더 베스트 풋볼 어워즈' 부문별 수상 후보를 25일 공개했다.

남녀 각각 올해의 선수, 감독, 골키퍼, 월드베스트 후보 등이 선정된 가운데, 손흥민은 한 해 최고의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푸스카스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 상은 축구 전설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것으로 2009년 제정됐다. 한 해 동안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수여한다.

FIFA가 후보를 정하고 축구 팬들의 투표로 최종 3명을 가린다. 이후 팬(50%)과 축구전문가(50%) 투표를 합산해 수상자를 가린다. 팬 투표는 12월 9일까지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해 12월 7일 번리와의 경기에서 약 70m를 단독 드리블 하며 상대 수비수 6명을 제치고 골을 터트렸다.

손흥민은 이 골로 프리미어리그의 각종 골 관련 상을 휩쓸었다. 이골은 프리미어리그, 영국 BBC, 스카이스포츠, 디 애슬레틱 등으로부터 올해의 골 상을 받았다.

이제 손흥민은 루이스 수아레스(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앙드레-피에르 지냑(티그레스) 등과 경쟁한다. 손흥민의 수상 가능성은 상당히 높은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남자 최우수선수 후보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케빈 더 브라위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 등이 선정됐다.

또 남자 감독상은 지네딘 지단, 위르겐 클롭 등이 선정됐고, 남자 최우수 골키퍼상에는 마누엘 노이어, 알리송 베커, 티보 쿠르투아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편, 잉글랜드 여자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지소연도 여자 최우수선수 후보에 올랐다. 지소연은 델핀 카스카리노, 카롤리네 그라헴 등과 경쟁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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