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클립] ‘철인왕후’ 신혜선x김정현, 시청자 영혼도 탈곡한 코믹 시너지

입력 2020-11-26 09: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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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이 코믹 포텐을 터뜨리며 시청자의 영혼까지 사로잡는다.

12월 12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측은 지난 25일, 현대의 문제적 영혼이 깃든 중전 김소용(신혜선 분)의 기상천외한 궁궐 생존기를 담은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신혜선과 김정현의 신들린 코믹 시너지가 폭소를 유발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화제를 불러일으킨 예고 영상은 “이게 좀 믿기 힘든 말이긴 한데, 나 사실은 남자야”라는 김소용의 충격 고백으로 시작된다. 김소용은 대한민국에 사는 자유분방한 청와대 셰프의 영혼이 깃든 인물. 조선 시대에 불시착, 그것도 구중궁궐 중전의 몸에 갇혀버린 자신의 모습에 “나한테 무슨 짓을 한 거야?”라고 절규하는 ‘웃픈’ 몸부림이 폭소를 자아낸다. 숨소리도 내기 힘든 궁 안을 초스피드로 내달리고 지엄한 임금(김정현 분)에게 주먹 날리기는 일쑤, 기회만 생겼다 하면 물에 뛰어들고 코를 박는 김소용의 예측 불가한 행동은 궁궐을 발칵 뒤집어 놓는다. “지금이 뭐 조선시대야? 아주 임금님 납셨네”라는 김소용의 깐죽거림에 할 말을 잃고 마는 철종. 이내 “조선시대요, 임금님이요”라고 되받아치는 철종의 티키타카가 흥미롭다.

위기에 봉착한 김소용의 모습도 호기심을 자극한다. 조선시대에 불시착한 것도 모자라, 곧 중전의 자리에 오른다는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듣고 만 것. “내일이면 우린 부부의 연이 될 터인데. 내일이요. 우리의 가례식”이라는 철종의 말에 현대로 돌아가고야 말겠다는 김소용의 절박한 몸부림이 웃음을 자아낸다. “언제나 빠져나갈 구멍은 있는 법”이라며 감시가 삼엄한 궁궐을 벗어나 어딘가로 전력 질주하는 그의 바람대로 무사히 현대로 돌아갈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그린다. 드라마 ‘화랑’, ‘왕의 얼굴’, ‘각시탈’ 등을 연출한 윤성식 감독과 ‘닥터 프리즈너’, ‘감격시대’ 박계옥 작가, 영화 ‘6년째 연애중’을 집필한 최아일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스타트업’ 후속으로 12월 12일 밤 9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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