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m 슈퍼골’ 윙크스 “노린 거 아냐… 베일에게 한 패스”

입력 2020-11-27 08:4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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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 데이비스-해리 윙크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무려 51m 거리에서 터뜨린 환상적인 골에 대해 해리 윙크스(24, 토트넘 홋스퍼)가 의도한 게 아니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열린 루도고레츠와의 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4차전에서 4-0 완승을 거뒀다.

이날 윙크스는 2-0으로 앞선 후반 18분 3-0을 만드는 추가골을 터뜨렸다. 하프라인 근처에서 찬 공이 루도고레츠 골키퍼를 넘어 골문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 경기 중계 방송사 BT 스포츠에 따르면, 윙크스가 터뜨린 이 골의 공식 기록은 56야드(51m)다. 하지만 이는 의도된 슈팅이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후 윙크스는 BT 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내가 이 골을 의도했다고 말하고 싶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니다"고 전했다.

이어 "난 가레스 베일이 달려 들어가는 것을 봤다"고 말했다. 슈팅이 아닌 베일에게 보낸 패스라는 것. 하지만 윙크스의 패스는 슈퍼골로 이어졌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윙크스에게 평점 8.7점을 줬다. 이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 승리를 이끈 비니시우스에 이은 팀 내 2위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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