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의 신’ 영면에 들다… 마라도나, 마지막 길에 수만 명 인파

입력 2020-11-27 11: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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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마라도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르헨티나의 전설적인 축구 스타 디에고 마라도나가 국민들의 추모 속에 영면에 들었다. 마라도나가 부에노스 아이레스 인근 공원 묘지에 안장됐다.

마라도나는 27일(이하 한국시각) 아르헨티나 수도 부에노스아이레스 근교의 베야 비스타 공원묘지에 안장됐다. 사망한지 하루 만이다.

디에고 마라도나 조문 인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아르헨티나의 전 국민적인 영웅으로 추앙 받았던 마라도나의 마지막 길에는 수많은 팬이 함께했다. 조문 하려는 팬들이 수km 늘어설 만큼 많은 사람이 모였다.

추모객들은 관에 키스를 하거나 관 주변에 유니폼을 놓으며 “디에고!”를 외쳤다.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도 이날 마라도나를 찾았다.

또 조문 마감 시간을 앞두고는 마라도나와 인사를 나누지 못한 팬들이 한꺼번에 몰려 경찰과 충돌이 빚어지기도 했다. 최루탄과 고무탄이 사용됐다는 보도도 나왔다.

디에고 마라도나 조문 인파.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베야 비스타 묘지에서는 유족과 가까운 지인들이 마라도나의 마지막 길을 함께 했다. 이렇게 불세출의 축구 스타는 부모 곁에 안장돼 영원한 휴식에 들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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