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꼬무’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 전말→시즌1 3.2% 유종의 미
‘꼬꼬무’ 오대양 사건이 화제다.
26일 밤 방송된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시즌1의 마지막 이야기 '침묵의 4박 5일 오대양 집단 변사 사건'이 시청률 3.2%로 동시간대 최고시청률을 기록하며 유종의 미를 거두었다.
이날 오대양 사건을 단독 보도했던 사회부 기자와 당시 현장 감식을 총지휘한 경찰 그리고 살아남은 회사 직원들의 증언을 통해 미스터리한 그날의 이야기를 생생히 전했다. 거짓보다 더 위험한 진실의 적, 믿음에 시청자들은 시선을 집중했고 이야기 친구들은 눈물을 흘렸다.
방송 이후 이어진 쿠키 영상에서는 장트리오와 이날 이야기 친구였던 김진수, 이현이, 손준호가 '꼬꼬무' 마지막 녹화라는 사실에 크게 아쉬워했다. 하지만 장트리오는 곧 시즌 2가 돌아올 것이라는 소식을 알리며 즐거운 마무리를 했다. 특히 장도연은 ‘꼬고무를 제2의 전국 노래자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꼬꼬무’ 시즌 1은 탐사프로그램과 대한민국 현대사에 중요한 사건들에 대한 관심이 젊은이들에게 잊혀지고 있고 일부 매니아층에만 집중되어 있다는 고정관념을 깼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이야기를 들어 볼만한 이유가 있고 현재의 내 이야기와 이어진다고 생각하면 2030세대도 남성,여성에 상관 없이 시사이슈에 깊은 관심을 둔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유튜브로 시작한 요약 클립라이브는 VOD의 소비로 이어졌고 ‘꼬꼬무’ 시즌1 마지막회는 전 연령대 중 여성 20대가 최고 시청점유율을 기록하기도 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취재의 깊이는 깊게 하지만 설명은 가장 쉬운 방식으로 누구나 접근 가능하도록 구성한다. 그래서인지 학생들과 젊은 주부들에게 많은 피드백을 받았다. 그동안 많은 사랑을 해주신 시청자들께 감사드리며 시즌2도 단단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시즌 2는 내년 초 공개할 예정이다.
사진= SBS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