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조병규 “카운터들 모두 주인공…소문과 닮아가는 중”

입력 2020-11-27 14: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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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병규가 첫 주연작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27일 오후 2시 OCN 공식 유튜브 채널 등에서는 OCN 새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 제작 발표회가 조병규, 유준상, 김세정, 염혜란, 유선동 감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 생중계 됐다.

이날 조병규는 첫 주연작에 임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일단 부담감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그런 부담감을 가진 상태에서 감독님, 배우들을 만나 의지를 많이 했다. 카운터가 실제로 식구가 됐다는 생각을 하고 나서 내가 주인공이라는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난 우리 카운터 식구들 모두 주인공이라고 생각한다. 가슴 절절한 서사와 각자의 매력이 다양하다. 4명의 매력에 흠뻑 젖을 수 있도록 인도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조병규는 원작자 장이 작가의 인터뷰에 대해 “나도 웹툰 원작에 대한 열렬한 팬이다. 장이 작가님의 인터뷰를 보고 몸 둘 바를 모를 정도로 감사드린다. 촬영하면서 그 기사를 보고 이 악물고 열심히 촬영했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자신의 캐릭터 소문 역에 대해 “소문이의 성격이 가장 판타지스러운 것 같다. 이 성격을 어떻게 입체적이고 시청자들께 이질적으로 받아들여지지 않도록 하기 위해 상의를 많이 했다. 나도 내 마음 속의 선한 마음을 계속 꺼내다 보니 전보다 선해지고 유해지는 것 같다. 촬영하면서 소문과 점점 닮아가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동명의 다음 웹툰을 원작으로 영원불멸의 삶을 위해 지구로 내려온 사후세계의 악한 영혼들과 이에 맞서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각기 다른 능력으로 그들을 잡는 카운터들의 이야기가 다이내믹하게 펼쳐진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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