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훈, ‘그곳에 두고온 라일락’ OST 발표…풍부한 성량의 매력
가수 안성훈이 안방극장에 트로트 발라드의 매력을 전한다.
‘미스터트롯’ 출연 이후 팬심 몰이를 하고 있는 안성훈은 KBS2 ‘드라마 스페셜 2020-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 OST 가창자로 발탁돼 동명의 수록곡을 발표한다.
드라마 방송 당일인 28일 공개되는 음원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애절한 멜로디와 가슴시린 노랫말이 인상적인 슬로우 템포의 곡이다. 안성훈의 감성과 호소력 있는 가창력이 단연 돋보인다.
‘눈부시던 지난 날 그 세월 / 너무 아름답던 당신의 그 얼굴 / 따스한 봄날의 기억들 / 그때 그 시절은 다 어디로 갔나’라며 사랑의 기억을 떠올리며 ‘아아~ 라일락 꽃 필 때면 …… 추억이 비가 되어 흘러내리네 / 그날 그때가 난 그리워지네’라는 기승전결 뚜렷한 가사의 흐름이 정통 트로트의 매력을 전하고 있다.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울엄마’, ‘아씨’ 등의 곡을 부르며 뛰어난 가창력을 선보였던 안성훈은 디즈니트롯 ‘공주님’을 발표해 색다른 장르 도전을 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드라마 스페셜 2020-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트로트 모창 가수와 그의 딸이 거짓투성이 연극에서 벗어나 진짜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휴먼물이다. 이한위, 정유민. 설정환, 유민상, 하재숙 등이 출연하며 28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된다.
OST 제작사 더하기미디어 측은 “장르와 곡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안성훈의 보컬 매력과 풍부한 성량을 느낄 수 있는 곡으로 드라마의 감동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안성훈의 ‘그곳에 두고 온 라일락’은 28일(토) 정오 음원 공개된다.
사진=더하기미디어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