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회장 신희영, 이하 적십자)는 11월 11일 예체능 특기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을 발굴, 지원하는‘이뤄, 드림(DREAM) 캠페인’을 론칭하고, 어려운 가정상황 때문에 탁구 국가대표의 꿈을 이루기 힘든 14살 소녀를 첫 번째 대상으로 선정해 현재까지 대국민 모금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서장훈은 인터넷 포털에 올라온 적십자 캠페인 홍보배너와 대상자의 가슴 아픈 사연을 접한 뒤 소속사(미스틱스토리)를 통해 후원의사를 밝혔으며, “작은 보탬이겠지만 탁구 국가대표란 꿈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서장훈이 전달한 후원금은 탁구 국가대표 꿈을 꾸는 대상자의 재능·특기 발전 지원 및 대상자 가족의 긴급 주거, 생계 지원 등에 사용된다.
적십자는 “서장훈 씨의 후원이‘이뤄, 드림(DREAM) 캠페인’을 널리 알리는데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재능이 있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꿈을 포기하는 청소년들이 없도록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 운동선수로서의 남다른 피지컬과 재치 있는 입담으로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종횡무진 활약하는 서장훈은 모교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모델료 1억 5천 전액 기부, 코로나19로 고통 받는 취약계층을 위한 1억 원 기부 등 꾸준한 나눔 활동으로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