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강다니엘에 이어 ‘오래 살고 볼일’ 특별 심사위원으로 출격한다.
차태현은 29일 방송하는 MBN ‘오래 살고 볼일-어쩌다 모델’(이하 ‘오래 살고 볼일’) 7회에 등장해, 본선 진출자인 ‘TOP 12'의 광고 촬영 미션을 심사한다.
이날 김숙자-김용훈-리송-박윤섭-박해련-윤영주-이동준-장세진-장재헌-정유경-정형도-정호경 등 12인의 도전자가 ‘슈퍼마켓’을 주제로 광고 촬영 미션에 돌입한 가운데, 각 도전자들은 라면, 호빵, 우유, 계란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해 개성 넘치는 ‘가상 광고’를 찍는다.
차태현은 해당 광고들을 영상을 통해 ‘매의 눈’으로 평가한다. 그는 “사실 광고가 (연기하기에) 힘들다. 애드리브를 엄청나게 시킨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도전자들의 영상을 유심히 지켜본다.
12인의 영상을 모두 본 뒤, 차태현은 “호흡이 기가 막히다. 애드리브도 아주 좋다”고 극찬을 쏟아내는가 하면, “외모는 지금껏 본 중에 최고인데 시선 처리와 연기가 부자연스럽다”며 안타까움을 드러내기도 한다.
결국 그는 “어유, 모르겠다. 못 고르겠어”라며 자포자기 하듯 머리를 쥐어뜯는다. 과연 차태현이 12인의 도전자 중 상위 클래스로 뽑은 인물과, 하위권으로 언급한 인물이 누구일지 관심이 쏠린다.
제작진은 “앞서 강다니엘이 시니어 모델 도전자들에게 본인의 오디션 경험에서 우러나온 진심 어린 조언을 해 준 것처럼 차태현 역시 연기, 노래, 광고 등 다방면에서 활동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12인에게 애정 어린 심사평을 해줬다. 특히 12인 중 1명이 이번 미션을 통해 탈락된다는 사실에 극한 고민에 빠져, 갈등과 번뇌를 하는데 이 모습이 인간미 넘치는 짠내 웃음을 유발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차태현이 특별 심사위원으로 나서는 국내 최초 시니어 모델 오디션 ‘오래 살고 볼일’ 7회는 29일(오늘) 오후 6시 방송된다.
사진 제공=MBN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