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될 ‘개뼈다귀’에서는 50살들의 몸 건강을 위해 복싱 일일 멘토로 출격한 ‘연예계 싸움 1위’ 김보성이 심판을 보는 가운데, ‘동현아빠’ 김구라와 ‘민서아빠’ 박명수가 스파링에 나선다. 두 사람은 ‘개뼈다귀’의 멤버 구성을 안 직후부터 “우리는 서로 안 맞아”라며 서로를 경계해 온 만큼, 이들의 한 판 승부는 시선을 잡아끈다.
특히 박명수는 다른 멤버들이 있는 자리에서도 공공연히 “김구라랑 한 번 싸워야 되겠어. 내가 힘은 없지만, 마음 속으로 주먹이 날아갔어”라고 투지를 불태웠다. 그는 매번 촬영 때마다 말이 많은 김구라에게 “네가 늘 8할을 얘기해”라며 분개하기도 했고, “누가 널 밤에 한 번 야구방망이로 두드리면 그게 나다”라고 ‘위협(?)’까지 한 바 있다.
물론 김구라 역시 만만찮은 입담으로 박명수에게 맞섰다. 특히 김구라는 ‘상투적이다’라는 평으로 ‘박명수 어택’을 펼쳤다. 김구라가 앞서 “이제 나서서 삿대질하고 그러는...상투적인 건 하면 안 돼”라고 한 발언은 박명수를 향한 것이었다. 또 그는 “항상 유재석 위주로 돌아가던 습관이 있어서 그런 거야”라며 박명수의 ‘2인자 코드’를 건드렸다.
방송에 앞서 공개된 스틸 컷에서는 헤드기어와 글러브를 제대로 착용하고 링 위에 오른 김구라&박명수 사이에서 ‘스파크’가 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날 ‘동현아빠’ 김구라와 ‘민서아빠’ 박명수의 한 판 승부 중에는 모두를 깜짝 놀라게 한 강펀치까지 등장, ‘개뼈다귀’ 멤버들 모두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제대로 붙은 김구라vs박명수의 초강력 ‘상극 케미’는 11월 29일 저녁 7시 50분 방송되는 채널A 인생 중간점검 프로젝트 ‘개뼈다귀’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