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봉숙이 정체는 국민조카 왕석현…봉선이 2R 진출

입력 2020-11-29 19: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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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숙이’의 정체는 ‘국민조카’ 왕석현이었다.

2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봉선이’와 ‘봉숙이’의 대결이 그려졌다.

‘봉선이’와 ‘봉숙이’는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농익은 목소리의 ‘봉선이’와 담백한 ‘봉숙이’의 목소리는 농염한 무대를 꾸몄다.

육중완은 “우선 ‘봉숙이’를 선곡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노래 한곡을 2년 동안 연습해서 어려운 지 몰랐다. 그런데 이 노래 커버하신 분들이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는 ‘봉선이’는 임주리 선배나 임희숙 선배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봉숙이’는 굉장히 다른 ‘봉숙이’를 불렀다. 예전 장미여관의 ‘봉숙이’는 거미줄도 쳐져있는 느낌의 ‘봉숙이’다. 육중완의 능글한 매력이 있는데 오늘 나온 ‘봉숙이’의 ‘봉숙이’는 담백하다. 장미여관이 리모델링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봉숙이’는 유산슬 같고 ‘봉선이’는 박세리 같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대결의 결과는 18표를 받은 ‘봉선이’의 승리였다. ‘봉숙이’의 정체는 배우 왕석현이었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석현은 “워낙 어릴 때라 기억이 드문드문 난다”라고 말했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과속스캔들’로 기억을 많이 하신다. 감사한 일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다. 더 많은 작품에서 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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