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복면가왕’ 량하·유소영·왕석현·루이 출연…새 꿈을 위한 도전 (종합)

입력 2020-11-29 19:3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량현량하의 량하,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 배우 왕석현, 긱스 루이가 ‘복면가왕’ 출연했다.

29일 방송된 MBC ‘미스터리 음악쇼-복면가왕’에서는 가왕 ‘부뚜막 고양이’에 맞서기 위한 이들의 1라운드 대결이 그려졌다.

첫 번째 대결은 ‘음표’와 ‘쉼표’였다. ‘음표’와 ‘쉼표’는 어반자카파 ‘널 사랑하지 않아’로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각각의 매력을 발산하며 목소리로 무대를 가득채웠다.

군복무를 마치고 판정단으로 온 가수 한해는 “‘음표’는 감성적인 노래인데 호소력 짙은 목소리라 너무 좋았다. ‘쉼표’의 제스처가 래퍼가 아닐까 생각했다. 하지만 손끝이 래퍼 각도가 아니다. 평소에 무대에서 노래하는 분은 아닌 것 같다. 그럼에도 목소리는 가슴을 울렸다”라고 말했다.

뮤지컬 배우 카이는 “최근에 이만복의 근황을 TV에서 본적이 있는데 그 분이 비보이와 댄싱 부분에서 주름을 잡았던 분이다”라고 하자 김성주는 “추리의 방향이 좋다”라고 말했다.

개그우먼 이수지는 “나는 ‘음표’가 누군지 확실히 알겠다. 영어가 섞인 발음이 섞인 분이라 예전 2NE1과 같은 걸그룹 멤버거나 교포 분 같다”라고 추측했다. 이에 산다라박은 “이수지의 말이 무슨 말인지 알겠다. 이런 음색과 창법은 래퍼 분들이거나 힙합을 추구하는 걸그룹의 멤버가 많다. 누군지는 모르겠지만 내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16표를 받은 ‘음표’의 승리였다. 현재 웨딩사업을 하고 있다는 량하는 “현재 웨딩 쪽 일을 배우고 있다. 혹시 신봉선 누나 결혼하시면 연락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하자 신봉선은 “신랑도 대여가 되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량현의 근황을 묻자 량하는 “량현이 워낙 신중한 성격이어서 준비가 다 되면 공개하는 스타일이라 가족들도 뭘 하는지 잘 모른다”라며 “각자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두 번째 대결은 ‘고3’과 ‘고사’의 대결이었다. ‘고3’과 ‘고사’는 그룹 쿨의 ‘애상’을 선곡해 듀엣으로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무대를 꾸몄다.

박혜원은 “‘고3’은 아이돌 메인보컬 같다. 최근 라디오 방송에서 만난 B1A4 선배님들 중 한 분이 아닐까 싶다. ‘고4’는 가사전달력을 신경쓰신 것 같아서 배우가 아닐지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고사’는 H로 시작하는 인물 같다”라고 하자 김구라는 “함소원은 이미 나왔다”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산다라박은 “‘고3’은 정말 고등학교 3학년 일 수도 있다. 어릴 때부터 무대 경험이 많아 여유로울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대결의 결과는 16표를 받은 ‘고3’의 승리였다. 고사의 정체는 애프터스쿨 출신 유소영이었다. 유소영은 “작년에 큰 슬럼프가 있었는데 최근에 극복을 했다. 인사도 드릴 겸 출연을 결심했다”라며 “사실 가수 출신이라고 하면 기대치가 높으셔서 ‘복면가왕’은 출연을 기피하게 됐는데 여기에 출연하면 뭐든지 다 해낼 수 있을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는 다양한 활동을 하고 싶다. 지금은 회사가 없으니 섭외 연락은 SNS로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세 번째의 대결은 ‘봉선이’와 ‘봉숙이’의 대결이었다. ‘봉선이’와 ‘봉숙이’는 장미여관의 ‘봉숙이’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농익은 목소리의 ‘봉선이’와 담백한 ‘봉숙이’의 목소리는 농염한 무대를 꾸몄다.

육중완은 “우선 ‘봉숙이’를 선곡해주셔서 너무 감사하다. 이 노래 한곡을 2년 동안 연습해서 어려운 지 몰랐다. 그런데 이 노래 커버하신 분들이 정말 어렵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김구라는 “나는 ‘봉선이’는 임주리 선배나 임희숙 선배 같다”라고 말했다. 유영석은 “‘봉숙이’는 굉장히 다른 ‘봉숙이’를 불렀다. 예전 장미여관의 ‘봉숙이’는 거미줄도 쳐져있는 느낌의 ‘봉숙이’다. 육중완의 능글한 매력이 있는데 오늘 나온 ‘봉숙이’의 ‘봉숙이’는 담백하다. 장미여관이 리모델링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현영은 “‘봉숙이’는 유산슬 같고 ‘봉선이’는 박세리 같다”라고 추측하기도 했다.

대결의 결과는 18표를 받은 ‘봉선이’의 승리였다. ‘봉숙이’의 정체는 배우 왕석현이었다. 영화 ‘과속스캔들’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왕석현은 “워낙 어릴 때라 기억이 드문드문 난다”라고 말했다.

왕석현은 “아직까지 ‘과속스캔들’로 기억을 많이 하신다. 감사한 일이지만 새로운 캐릭터로 찾아뵙고 싶다. 더 많은 작품에서 뵀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네 번째 대결은 ‘찹쌀떡’과 ‘메밀묵’의 대결이었다. ‘찹쌀떡’과 ‘메밀묵’은 리쌍의 ‘발레리노’를 선곡해 듀엣 대결을 펼쳤다. 두 사람은 파워풀하게 힙합 대결을 펼쳤다.

한해는 “두 분다 래퍼다. ‘메밀묵’은 날카롭고 정교한 래퍼였고 ‘찹쌀떡’은 가창력도 겸비한 분이신 것 같다”라고 말했다. 김기리는 “두 분 다 히트곡이 명확하게 있어서 모르신다는 게 이해가 안 된다”라고 말했다.

육중완은 “‘찹쌀떡’은 정말 래퍼같다. 그런데 나랑 SNS친구 같다. 래퍼가 두 명이 한 명이 슬리피고 다른 한 분은 B그룹의 멤버인 것 같다”라고 했다.

대결의 결과는 12표를 얻은 ‘찹쌀떡’의 승리였다. ‘메밀묵’의 정체는 긱스의 루이였다. 루이는 “예능 프로그램에 처음 나왔다. 엄청 떨린다. 더 떨릴 줄 알았는데 노래도 부르고 친구를 보니 마음이 편안해졌다”라고 전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