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O 시상식] kt wiz 로하스, 2020 KBO리그 MVP 수상

입력 2020-11-30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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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kt wiz 멜 로하스 주니어가 2020 KBO리그 MVP를 차지했다.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펼친 2020 KBO MVP와 신인상 주인공이 발표되는 2020 KBO 시상식은 30일(월) 오후 2시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 그랜드볼룸(7층)에서 개최됐다.

KBO MVP는 특정 후보 없이 규정이닝 또는 규정타석을 채우거나 개인 타이틀 부문별 순위 10위 이내의 모든 선수가 대상이 됐다. MVP의 경우 1위부터 5위(1위 8점, 2위 4점, 3위 3점, 4위 2점, 5위 1점)까지, 투표인단 자율로 순위를 정해 투표했다.

개인별 득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MVP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고 점수를 받은 선수가 2명 이상일 경우에는 1위 표를 더 많이 받은 선수가 최종 수상자로 결정된다.

이날 MVP로 호명된 선수는 로하스였다. 로하스는 이번 시즌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49 192안타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출루율 0.417 OPS 1.097등 타격 4관왕(장타율, 홈런, 타점, 득점)을 차지하며 팀의 찬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kt는 역대 6번째로 MVP와 신인상을 모두 배출한 팀이 됐다.

로하스는 영상을 통해 “큰 상을 받아 감사하다. 가족과 팬 분들의 응원 덕분에 가능했다. 코치진, 프런트, 동료들이 없었다면 상을 받는 것은 불가능했을 것이다. 열심히 했고 좋은 결과로 이어져 MVP를 받을 수 있었다. 도와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아들이 태어났지만 시간을 보내지 못해 가족과 함께 하기 위해 한국을 떠나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다. 시상식에 참여하지 못했지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내년에도 kt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MVP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0만원이 수여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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