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 세계관 용어 사전 알고 보면 더 재미있다

입력 2020-12-01 08: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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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경이로운 소문’이 시청자들을 위한 세계관 용어 사전을 공개해 흥미를 자극한다.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감독 유선동/작가 여지나/제작 스튜디오 드래곤, 네오엔터테인먼트/총 16부작)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통쾌하고 땀내 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

방송 단 2회만에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전국 평균 4.4%, 최고 4.8%를 기록하며 경이로운 상승세를 기록했다. 또한 OCN 타깃인 남녀 2549 시청률은 전국 평균 3.6%, 최고 4.1%를 나타내 ‘경이로운 소문’의 거침없는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유료플랫폼 / 닐슨코리아 제공)

특히 ‘경이로운 소문’은 ‘현대판 저승사자’라고 불리는 악귀 잡는 사냥꾼 소재를 전면에 내세워 시청자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하고 있다. 이에 ‘경이로운 소문’ 측이 1일(화)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세계관 용어 사전을 공개했다.

가장 먼저 ‘융’이란 저승과 이승의 경계지역이자 죽은 자와 산 자가 만날 수 있는 장소로 일종의 ‘저승 출입관리국’이다. 이와 함께 저승과 이승의 관리자를 ‘융인’이라고 칭한다. 예를 들어 ‘경이로운 소문’ 속 죽은 철중(성지루 분)의 몸 속에서 나와 소문(조병규 분)의 몸으로 들어간 위겐(문숙 분)이 융에서 사는 융인이다.

융인은 사람의 몸 안으로 들어가 그를 카운터로 삼을 수 있으며 그들에게 특별한 힘을 부여해 괴력, 사이코메트리, 치유 등 발달된 능력치를 갖게 한다. 특히 ‘융의 땅’은 지구에 흐르는 저승과 이승 사이의 특별한 기운이 올라오는 땅. 여기에서 올라오는 빛을 카운터들이 밟으면 잠재된 힘이 커진다. 이에 악귀 소탕에 나선 카운터들이 ‘우리 땅’, ‘융의 땅’을 찾는 것도 이유 중 하나다.

‘경이로운 소문’ 용어 사전에서 중요한 세계관 용어는 ‘카운터’와 ‘악귀’다. ‘카운터’는 위겐처럼 선한 융인이 사람의 몸 속으로 들어와 특별한 힘을 부여한 히어로. 극 중 강철 수트 대신 빨간 트레이닝복을 유니폼으로 입는 소문, 가모탁(유준상 분), 도하나(김세정 분), 추매옥(염혜란 분)이 카운터다. 카운터들은 곱슬머리와 오른손 손가락에 박힌 6개의 점, 코마 상태라는 공통점이 있지만 소문만 유일하게 코마가 아닌 상태에서 융인 위겐을 받아들인 특수한 카운터다.

이와 함께 카운터들이 소탕해야 할 ‘악귀’는 구천을 떠도는 악한 영혼이 인간을 숙주로 삼은 뒤 살인을 저지르는 존재. 악귀는 총 4단계로 1단계는 카운터 혼자도 충분하지만 4단계는 숙주와 악귀가 일심동체가 된 완전체로 카운터 모두가 붙어야 할 만큼 강력한 힘을 자랑한다. 특히 악귀는 살인을 많이 저지를수록 단계가 올라감과 동시에 더 큰 힘을 갖게 된다.

OCN ‘경이로운 소문’ 제작진은 “판타지 액션에 휴머니즘이 짙게 깔린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 각 캐릭터가 자신의 딜레마를 극복하고 성장해나가는 과정을 속도감있게 극화하는데 노력했다”고 운을 뗀 뒤 “배우, 연출, 작가 모두 최고의 팀워크로 만들고 있는 만큼 ‘경이로운 소문’을 계속 지켜봐달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OCN 토일 오리지널 ‘경이로운 소문’은 매주 토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스틸 제공: OCN ‘경이로운 소문’ 용어 설명 영상 캡처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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