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
그룹 몬스타엑스가 한터차트 11월 글로벌 차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음반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지난달 2일 발표한 정규 3집 ‘FATAL LOVE(페이탈 러브)’로 글로벌 월간 차트(2020.11.01 ~ 2020.11.30)에서 1위에 등극했다. 몬스타엑스는 지난 11월 2주 차(2020.11.09 ~ 2020.11.15), 3주 차(2020.11.16 ~ 2020.11.22) 한터 글로벌 주간 차트에서도 연달아 1위에 오르면서 전 세계적인 인기를 드러낸 바 있다.
이처럼 해외에서 열렬한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몬스타엑스는 데뷔 이래로 꾸준히 해외 활동을 펼치면서 차근차근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올해 초에는 미국에서 첫 정규앨범 ‘ALL ABOUT LUV(올 어바웃 러브)’를 발표해 빌보드 메인 차트인 ‘빌보드 200’ TOP 5를 비롯, 총 7개 빌보드 차트에서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또 빌보드, 롤링스톤, 버라이어티, 피플 등 현지 매체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건 물론, 미국 타임지의 행사 ‘타임100 톡스(TIME100 Talks)’에 유일한 퍼포머로 나서 오프닝과 클로징 무대를 모두 장식하면서 해외에서 더욱 탄탄하게 입지를 다졌다.
그런 몬스타엑스의 정규 3집 ‘페이탈 러브’는 그룹이 가진 강렬함에 도전적으로 전개되는 매혹적 스타일을 더한 앨범이다. 이번 신보를 통해 멤버 형원은 처음으로 자작곡 ‘Nobody Else(노바디 엘스)’를 공개했고, 그간 활발하게 앨범 제작에 참여한 주헌과 아이엠은 전곡 랩 메이킹에 이어 각각 ‘BEASTMODE(비스트모드)’와 ‘대동단결(Stand Together)’, ‘Night View(나이트 뷰)’를 수록하면서 더욱 넓어진 음악적 역량을 드러냈다.
이에 몬스타엑스는 앨범 발매 당일 네이버 V 라이브를 통해 진행된 컴백쇼에서 글로벌 청취자 77만 명을 모으고, 하트 수 15억 5천 개를 훌쩍 뛰어넘기도 했다. 또 타이틀곡 ‘Love Killa(러브 킬라)’로 컴백과 동시에 음악방송 2관왕을 차지했으며, 최근 개최된 ‘2020 Asia Artist Awards(2020 AAA)’에서 ‘올해의 스테이지’ 대상을 수상하며 국내외 음악 팬들의 큰 관심을 입증했다.
몬스타엑스는 이 기세를 몰아 연말 시상식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