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살아있다’ 박은하·박수민·이창준·헬멧 교관, 든든한 생존 조력자

입력 2020-12-02 13:1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N '나는 살아있다' 속 교관들이 교육생들의 든든한 생존 조력자로 활약하며 숨은 수호천사 면모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나는 살아있다’가 다양한 생존 수업을 통해 스스로 두려움을 딛고 성장하는 교육생들의 모습으로 매주 안방극장에 훈훈함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이들이 한 뼘 더 성장할 수 있도록 뒤에서 밀고 앞에서 끌어주는 박은하, 박수민, 이창준, 헬멧 교관의 숨겨진 조력과 교육생들을 향한 끈끈한 애정이 재조명되고 있다. 교육생들의 성공과 성장을 마치 제 일처럼 기뻐하는 모습으로 6인의 교육생들과 ‘함께 살아있는’ 교관들의 숨겨진 진면목을 제작진이 한 명씩 짚었다.


# '생존 마스터'가 선보이는 남다른 리더십, 박은하 교관

가장 먼저 ‘나는 살아있다’를 전면에서 이끄는 박은하 교관은 707 특전사 출신이자 ‘생존 마스터’로 알려져 방영 전부터 출연 소식만으로도 큰 화제를 모았다. 첫 방송부터 고층 건물 벽면에서 외줄을 타고 낙하하며 등장한 박은하 교관은 남다른 포스와 카리스마를 내뿜으며 큰 인상을 남겼다. 또한 각종 재난 상황에서 교육생들에게 안전한 생존법을 전수하고자 교육생들이 예상치 못한 상황에 속수무책으로 흔들릴 때는 “정신 차려”라는 따끔한 호통으로, 극심한 공포로 두려움을 마주할 때는 따뜻한 조언으로 부드럽게 온탕과 냉탕을 넘나들며 교육생들의 성장과 협동심을 이끌어내고 있다.

특히 지난 4화에서는 산악 조난 대비 훈련을 위해 두 명씩 짝을 지은 교육생들에게 조별로 10kg 쌀 포대를 짊어지고 1,052m에 위치한 마산봉에 오르는 미션을 부여한 후, 본인 또한 20kg의 쌀 포대를 짊어지고 가장 먼저 정상에 도착해 감동과 놀라움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교육생들도 정상까지 가는 도전을 하는데 저 역시 뒤로 물러날 수 없었다”는 박은하 교관은 뒤처지는 교육생들에게는 기운을 북돋우고, 지친 교육생들에게는 개인사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챙기며 교육생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힘든 훈련 후 맛있는 야전 요리까지 손수 대접하는 등 교육생들에 각별한 애정을 드러낸 박은하 교관의 따뜻한 마음과 강인한 육체가 선보이는 모습이 진정한 리더십의 의미와 뭉클한 울림을 전달하고 있다.


# 든든한 ‘특급’ 조력자, 박수민·이창준 교관

박은하 교관을 주축으로 든든한 양 날개가 되어 활약 중인 박수민, 이창준 교관 역시 눈길을 사로잡는다. 교육생들이 받는 고된 훈련에는 늘 두 교관의 솔선수범과 진심 어린 격려가 함께한다. 이들은 “여러분도 다 할 수 있습니다”라는 응원과 함께 몸소 80kg가 넘는 목봉을 어깨에 들쳐 메고 달리기도 하고, 교육생들을 다그치지 않고 무한한 인내심으로 기다리며 “한 번만 극복합시다”라는 용기 실린 말을 건네는 등 교육생들의 ‘특급’ 조력자 역할을 톡톡히 해내며 모든 훈련을 성공으로 이끌고 있다.

박수민 교관은 특전사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 해외 특수부대 저격수 사격대회 1등 이외에도 다수의 국가 비상사태 시 수색 작전 및 비밀 수행 작전 수행, G20 외 50회 이상의 VIP 근접 경호 및 저격수 경호 임무 수행 등 어마어마한 경력의 소유자다. 박수민 교관은 모든 훈련에서 차분하고 친절한 설명과 함께 “괜찮다”, “절대 강요하지 않는다”는 사려 깊은 언행으로 교육생들의 안전과 멘탈관리를 책임지고 있지만, 넘치는 의욕으로 엉뚱한 몸개그를 선보이거나 김민경과의 허벅지 씨름에서 참패하는 등 때로는 인간미 넘치는 모습으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이창준 교관 역시 화려한 경력을 자랑한다. 그는 707 대테러 특수임무대대와 아프가니스탄 파병뿐 아니라 특수전팀과 정찰대, 대테러팀 등 혹독하다고 알려진 특수팀을 두루 경험한 ‘엘리트 특전사’. 그러나 이창준 교관은 냉철하고 혹독할 것 같은 이미지와 달리 부드러운 반전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고소 공포증을 극복하고 완강기 훈련에 성공한 김민경에게 “몸 상태 괜찮습니까?”라며 컨디션부터 걱정하는 모습으로 ‘젠틀 특전사’로 자리매김한 데 이어, 수중 재난 극복 훈련에서는 두려움을 느끼는 교육생들에게 “완강기 훈련에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 못했다. 하지만 해냈다. 이것 역시 해낼 수 있다”며 따스하게 다독여주는 모습과 “차근차근 극복할 것이란 확신이 있었다”며 교육생들을 향한 진심 어린 믿음으로 감동과 훈훈함을 전달했다.


# 미스터리의 ‘헬멧동생’과 6人의 교육생들까지, 모두 함께 ‘나는 살아있다’

한편 정체를 알 수 없는 헬멧동생도 궁금증을 높인다. 나이도, 얼굴도, 아무것도 공개한 적 없지만 필요할 때마다 번개같이 나타나 교육생들에 모범을 보이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과연 헬멧동생의 정체가 공개될 것인지 앞으로 남은 방송에 이목이 쏠린다.

이처럼 교관들의 달콤 살벌한 지도에 교육생들 역시 “교관님들이 너무 잘해주신다”, “앞뒤로 교관님이 계셨다”며 애틋한 신뢰와 연대를 보였고, 특히 이시영은 “교관님도 대단하다고 생각했다. 멤버들보다 더 많이 응원해주었다”며 따뜻한 교관들의 마음을 진심을 느끼는 모습으로 훈훈한 케미스트리를 선보이고 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