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 김현수·김영대, 핑크빛♥→삼각관계 본격화

입력 2020-12-02 13: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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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트하우스’ 김현수·김영대, 핑크빛♥→삼각관계 본격화

‘펜트하우스’ 속 김현수와 김영대의 러브라인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1일 방송된 '펜트하우스'(극본 김순옥/연출 주동민/제작 초록뱀미디어) 11회에서는 담배와 성인잡지가 발견되어 곤경에 처한 배로나(김현수)를 대신해 주석훈(김영대)가 누명을 쓰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이 일로 구호동(박은석)에게 처벌까지 받은 주석훈에게 배로나가 파스를 건네며 핑크빛 기류가 형성되었다. 주석경(한지현)은 "그러게, 배로나 일에 왜 나서? 아무리 내가 했다고 착각해도 그렇지."라고 말했지만 주석훈의 마음은 진심이었다. 시작은 하은별(최예빈)을 견제한 주석경의 부추김이었지만 헤라팰리스 아이들의 괴롭힘에도 기죽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배로나를 보며 남다른 마음이 생긴 것이다. 배로나-주석훈의 러브라인이 구체화되면서 앞으로 헤라팰리스 아이들 사이 어떤 변화가 생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이런 가운데 배로나를 연기하는 아역 배우 김현수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 역시 뜨겁다. 드라마 초반 매회 폭발적인 감정연기로 에너지를 쏟아내던 것과는 달리 헤라팰리스와 청아예고에 입성한 이후로는 배로나만의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것.

배로나 캐릭터는 김현수가 지금까지 보여준 캐릭터 중 가장 감정이 세고 주도적인 인물이다. 김현수는 그간 출연했던 <도가니><별에서 온 그대><굿바이 싱글>에서는 차분하고 안정적인 감정연기로 주목 받아왔다. 특히, 2011년 <도가니>에서는 12살 청각장애인 연두를 표정과 수화로 표현해 극의 감정을 이끌어냈고, 50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낙점된 <굿바이 싱글>에서는 임신한 사춘기 소녀의 예민하고 불안한 감정을 섬세하게 전달하며 충무로를 이끌 차세대로 인정받은 바 있다.

이렇듯 꾸준히 주목받아온 김현수의 안정적인 연기가 러브라인이라는 새로운 국면을 맞은 '펜트하우스'의 전개에서 앞으로 어떻게 빛을 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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