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 김남호 회장(왼쪽)이 3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대한골프협회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과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가진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대한골프협회
DB그룹은 3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더 플라자 호텔에서 김남호 DB그룹 회장과 허광수 대한골프협회 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여자오픈 후원 조인식’을 개최하고 2021년부터 타이틀스폰서로 참여한다고 밝혔다.
김남호 DB그룹 회장은 이날 조인식에서 “대한민국 골프의 발전에 보탬이 되고자 국내 최고의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후원하기로 했다”며 “한국여자오픈을 통해 우리나라 여자 골프선수들이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해 나가는 큰 꿈(Dream Big)을 이룰 수 있기를 바라며, 대한골프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내셔널타이틀에 걸맞은 최고의 골프 축제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여자오픈의 개최 장소는 조만간 유치를 희망하는 골프장을 중심으로 실사를 거쳐 결정하고, 총상금은 최고 대회에 걸맞은 수준인 최소 10억 원 이상으로 협의를 거쳐 발표될 예정이다.
지난 7월 김남호 회장이 취임하면서 2세 경영의 막을 올린 DB그룹은 보험, 증권, 은행, 제조, 서비스 부문 사업을 전개하며 다양한 스포츠 지원 및 사회공헌 활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KPGA 개막전인 ‘DB손해보험 프로미 오픈’과 국내 골프선수 후원을 통해 골프 발전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남자프로농구 ‘원주 DB 프로미 농구단’을 통해 지역사회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다채로운 스포츠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