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리뉴 감독, “손흥민 없었으면 32강 진출도 NO” 극찬

입력 2020-12-04 07: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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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 무리뉴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손세이셔널’ 손흥민(28, 토트넘 홋스퍼)이 조세 무리뉴 감독의 극찬을 받았다. 손흥민은 이날 원샷원킬의 골 결정력을 자랑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각) 오스트리아 린츠에 위치한 라이파이젠 아레나서 열린 LASK 린츠와의 2020-21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5차전 원정경기에서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3승 1무 1패(승점 10점)로 2위에 오르며 조별리그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이번 유로파리그 32강 무대에 올랐다.

이날 손흥민은 해리 케인, 카를로스 비니시우스가 부상으로 이탈한 상황에서 최전방 원톱으로 선발 출전해 후반 37분 델리 알리와 교체되기까지 82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전반을 1-1로 마감했고, 후반 11분 손흥민의 균형을 깨는 골이 터졌다. 손흥민은 은돔벨레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해 골로 연결했다.

이후 토트넘은 후반 39분 2-2 동점을 허용한 뒤 후반 41분 다시 3-2로 앞서 나갔으나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내주며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좋지 않은 경기력이었다. 전반보다 후반이 나았다. 경기력이 좋은 선수도 있지만 매우 저조한 선수도 존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경기를 통해 유일하게 만족스러운 점은 유로파리그 32강 진출이라는 결과를 얻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손흥민과 호이비에르가 없었다면 32강 진출도 얻지 못했을 것이다. 베일에게도 긍정적인 면을 많이 확인했다. 개선해야 될 점을 거의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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