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성인배우 이수 “방송 다소 과장”→現남친과의 러브스토리

입력 2020-12-04 13: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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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성인배우 이수 “방송 다소 과장”→現남친과의 러브스토리

성인배우 이수가 자신이 출연한 SBS플러스 ‘언니한텐 말해도 돼’ 속 발언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이수는 3일 ‘언니한텐 말해도 돼’에 출연해 결혼에 대한 고민 등을 이야기했다.

성인 배우로 4년째 활동 중인 그는 '예전 남자친구와 관련된 일로 일과 연애를 병행할 수 있을까 고민이 됐다'며 과거 남자친구와의 일화를 고백했다.

이수는 선입견 때문에 자신을 프리랜서 배우라고 소개하고 남자친구를 만났다. 이수는 "그분의 주변 지인들이나 친한 동료분들이 인터넷 다운로드 사이트에서 내 포스터를 보고 남친에게 이야기했다. 남자친구가 '역겹다' '천박하다' '네게 많은 걸 걸었는데 네가 내 인생을 다 망쳤다'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상기해 이영자, 이지혜, 김원희를 놀라게 했다.

이어 “전 남자친구가 다정한 사람이었는데 내가 성인 배우라는 걸 알고 무섭게 돌변했다. 평생 들어보지 못했던 온갖 상처 되는 말을 퍼부으며 나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고 그 사람은 일방적으로 이별을 통보했다"고 덧붙였다.

이수는 현재의 남자친구가 계속 대시를 하며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줘 솔직하게 직업을 밝히고 연애 중이다. 그는 “지금은 다행히 내 일을 이해해주는 남자친구와 연애 중"이라며 “남자친구가 결혼 이야기를 종종 하는데 내심 좋기도 하지만 걱정되기도 한다”라며 조언을 구했다.


방송 이후 이수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주목받고 있다.

이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탁을 하나 드리자면 이번에 출연한 토크쇼에서 언급한 내용들 중 진실인 것도 있지만 다소 자극적으로 이야기 된 면모들도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며 "아무래도 방송이다 보니 자칫 밋밋하게 진행될 수 있기 때문에 제 의도와 다르게 대본상 흐름이 조금은 더 과장되기도 한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러면서 "전에 만났던 분 제가 진심으로 애정을 가지고 사랑하고 진지했다. 그렇기 때문에 그만큼 서로 상처도 더 컸었고 마음이 너무 아팠기 때문에 감정이 격해 졌었던 것 뿐이라고 말하고 싶다"라며 "방송상 뭔가 나쁜 이미지로 내비춰진 것 같지만 그 분 제게 이로운 것들 가르쳐준 것도 많았고, 그 덕분에 많은걸 배우고 느꼈다. 그래서 혹시라도 그분이 상처 받거나 욕을 듣거나 피해 보길 원치 않는다"라고 전 연인을 향한 오해를 우려했다.

출연자들이 자신을 힘들게 하는 고민을 솔직하게 토로, 진심 어린 위로와 조언을 받는 ‘언니한텐 말해도 돼’는 매주 목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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