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한화 이글스, 외국인 타자 라이온 힐리 총액 100만 달러에 영입

입력 2020-12-06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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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외국인 타자 영입을 완료했다.

한화는 6일 "미국 출신 내야수 라이온 힐리와 계약했다. 계약 규모는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50만 달러, 옵션 20만 달러 등 총액 100만 달러"라고 공식 발표했다.

힐리는 우투우타로 195cm, 104kg의 훌륭한 신체조건을 갖추고 있다. 수비는 1루, 3루 모두 가능하다.

지난 2013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3라운드(전체 100순위)에 지명됐으며, 201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해 72경기 타율 .305 13홈런 37타점을 올렸다.

이어 2017시즌에는 149경기 25홈런 78타점, 2018시즌에는 133경기에서 24홈런 73타점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한화는 “힐리의 공격적 성향과 장타 생산 능력에 높은 평가를 내렸다. 장타력이 상대적으로 낮은 팀 타선에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정민철 단장은 "각종 데이터를 기반으로 힐리 선수를 파악했을 때 팀 타선에 장타력을 더할 수 있는 선수라는 점에 매력을 느꼈다. 공격적인 성향이면서도 S존 컨택률이 높다는 점과 훌륭한 타구질을 갖추고 있어 내년 시즌 우리 타선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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