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스페인 라리가와 업무 협약 체결

입력 2020-12-10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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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조연상 사무국장(왼쪽), 라리가 이반 코디나 아시아 대표. 사진제공 | 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가 이강인(발렌시아)이 뛰고 있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이하 라리가)와 손을 맞잡았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10일 오전 라리가와 상호 발전 및 협력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 화상 회의 형태로 진행됐고, K리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이반 코디나 라리가 아시아 대표가 싱가포르에 위치한 라리가 아시아 헤드쿼터에서 영상으로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념해 라리가 하비에르 테바스 회장, 이강인, FC서울 오스마르 선수 등이 영상 축사를 보냈다.

업무협약 대상에 포함된 주요 사항은 ▲리그 운영 전반에 관한 정보 및 전략 공유 ▲구단 재정 건전성 확보 방안 공유 ▲불법중계 근절과 중계방송 품질 향상 ▲유소년 선수 및 지도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유소년 대회 참가와 친선경기 추진 ▲e스포츠 대회 공동 프로모션 추진 ▲인적 자원 교류 ▲양 리그 소속 구단 간 교류 및 협약 지원 등이다. 이 밖에도 연맹은 K리그의 사업 방향 수립과 국내외 K리그 이미지 상승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16, 17일 이틀에 걸쳐 라리가 사무국 소속 유소년 교육 강사들이 K리그 산하 유소년 클럽 지도자들을 대상으로 원격 화상교육을 실시된다. 교육 주제는 ▲유소년 훈련방법론 및 코칭 기술 ▲성장기 유소년들에 대한 피지컬 훈련 방법론 ▲발렌시아CF 유소년 육성 사례 연구 등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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