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혜련 이혼 후…“방황하던 딸, 1년간 집에 누워만 있어”

입력 2020-12-13 23: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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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혜련 이혼 후…“방황하던 딸, 1년간 집에 누워만 있어”

개그우먼 조혜련이 이혼 등 가정사를 고백했다.

조혜련은 13일 방송된 채널A ‘개뼈다귀’에서는 조혜련 황석정 조은숙 이연수가 ‘70년생 개띠’ 김구라 박명수 이성재 지상렬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먼저 도착한 조혜련을 보고 박명수는 “무슨 일로 불렀느냐. 혹시 결혼하느냐”고 물어봤다. 이에 조혜련은 “아니, 이제 결혼 안 한다”고 대답했다. 김구라가 “결혼 두 번 했잖아”라고 도발하자 조혜련은 “너도 두 번 했잖아”라고 받아쳤다.

앞서 1999년 김 모씨와 결혼해 자녀를 낳았지만 2012년 성격 차이로 이혼한 조혜련. 그는 2014년 두 살 연하의 사업가와 재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혜련은 이날 방송에서 자녀의 이야기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조혜련은 “딸이 21살, 아들이 19살이다. 아이들이 엄마가 정신없이 바쁜 것에 부재를 느끼더라. 딸이 중3 때까지 전교 1등을 했는데 명문고에 들어가자마자 두 달 뒤 그만 뒀다. 그러고 1년 동안 집에 누워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방황의 시간을 극복해서 이제는 경제적으로도 엄마한테서 독립하고 싶다고 하더라. 편의점 알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돌아보면 나의 꿈은 큰 욕심내지 않고 나에게 주어진 시간을 멋지게 사는 것”이라고 바람을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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