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손소망 첫 등장, 신혜선 동태 살피는 조선주 눈과 귀 역할

입력 2020-12-14 09: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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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손소망이 ‘철인왕후’에 첫 등장해 주요 인물들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했다.

손소망은 12일과 13일 방송된 tvN 새 주말드라마 ‘철인왕후’(연출 윤성식/ 극본 박계옥,최아일/ 제작 STUDIO PLEX, 크레이브웍스) 1, 2회에서 조대비(조선주 분)의 눈과 귀가 되는 강나인 역을 맡아 열연했다.

손소망은 궁궐 곳곳에서 두려움에 가득 찬 어린 나인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표현했다. 실수를 한 뒤 겁에 질린 모습부터 어쩔 수 없이 조대비의 눈과 귀가 되며 말을 옮기는 나인의 두려움까지 표현하는 손소망의 연기가 극의 재미를 더욱 높였다.

이날 강나인은 누각에서 걸레를 담근 물 대야를 들고 걷다 철종(김정현 분)에게 시선을 빼앗겨 물을 쏟게 됐다. 이에 김소용(신혜선 분)에게 물을 쏟게 됐고, 놀란 강나인은 비명을 지르며 바닥에 엎드렸다.

강나인은 “살려주셔요. 마마. 죽을죄를 지었습니다. 아니 그래도 살려주셔요”라며 벌벌 떨었다. 이를 지켜보던 철종은 “깨어나자마자 나인들을 저리 잡는 걸 보니 기운을 완전히 회복한 모양이군”이라고 말했고, 겁에 질린 강나인의 행동에서 과거 비씨의 행동이 예상됐다.

또 강나인은 조대비에게 비씨의 행적을 전했다. 조대비는 그런 강나인에게 엽전을 던져 사례했고, 이후 강나인이 조대비의 눈과 귀가 되며 어떤 결과를 불러오게 될지 궁금증을 자극했다.

손소망이 출연하는 tvN ‘철인왕후’는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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