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이주영·김영철·문정희 OCN ‘타임즈’ 출연 확정 [공식]

입력 2020-12-14 13: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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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타임즈’가 2021년 새해의 포문을 열 첫 토일 오리지널 시리즈로 확정됐다.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가 뭉쳤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5년 전 과거의 기자 이진우(이서진)와 전화 연결된 서정인(이주영)이 아버지 서기태(김영철) 대통령의 죽음을 막으며 위험한 진실과 마주하는 타임워프 정치 미스터리 드라마다. 이서진, 이주영, 김영철, 문정희 등 신뢰도와 신선함을 모두 잡은 라인업을 구축, 장르물 명가의 위용을 입증할 웰메이드 드라마를 탄생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서진은 진실을 좇는 2015년의 소신파 기자이자 언론사 ‘타임즈’의 대표 ‘이진우’로 분한다. 미래와 연결된 전화 한 통으로 거대한 진실을 맞닥뜨리면서 혼란에 빠지지만, 집요하게 ‘팩트’를 좇을 예정이다. '트랩'에 이어 OCN과의 두 번째 만남이 성사된 ‘타임즈’의 캐릭터엔 진실을 향한 도움의 손길을 외면하지 못하는 등 예능에서 익히 봐온 그의 ‘츤데레 본캐’까지 고스란히 녹여져 있어 현실 연기에 대한 기대까지 더한다.

이어 이주영은 진실을 마주한 2020년의 열정파 기자 ‘서정인’ 역을 맡았다. 서정인은 바른 길로만 걸어갔던 언론인 출신 아버지를 따라 기자가 된 인물. 대통령이 된 아버지가 죽고, 과거의 이진우와 전화로 연결되는 믿을 수 없는 일까지 벌어지는 등 평탄했던 인생에 대격변을 겪지만, 끈질긴 집념과 열정으로 아버지를 둘러싼 진실을 끝까지 파고든다.

진실을 짊어진 대통령 ‘서기태’ 역은 자타공인 믿고 보는 국민 배우 김영철이 연기한다. 정의로운 기자였던 서기태는 권력 앞에서 진실이 덮이고 조작되는 사건을 겪은 뒤, 스스로 힘 있는 자가 되기로 결심, 대통령의 자리에까지 오른다.

분위기와 목소리만으로도 카리스마를 내뿜는 미친 연기력의 소유자이자, 온라인 ‘밈’을 이끈 주역으로 전세대를 아우른 국민 배우 김영철이 연기 인생 40여 년만에 첫 대통령 역을 맡았다. ‘타임즈’ 진실의 중심에서 두 마디도 필요 없는 연기 내공으로 안방극장을 휩쓸 전망이다.

‘써치’, ‘배가본드’ 등 장르물마저 장악한 문정희는 서기태를 돕는 국회의원이자 차기 대선 주자 ‘김영주’로 분한다. 찢어지게 가난한 어린 시절을 딛고 일어난 김영주는 어떤 위협에도 흔들리지 않는 냉철한 승부사. 서기태의 신념에 공감해 대통령의 꿈을 도왔고, 그의 최측근이 됐다. 탄탄한 연기력으로 매 작품마다 대체 불가한 존재감을 드러냈던 문정희가 ‘타임즈’에서도 그 저력을 입증할 예정이다.

제작진은 “5년의 간극을 두고 전화로 연결된 타임워프물에 리얼한 정치판과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미스터리가 가미돼 더욱 짜임새 있는 쫄깃한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처음으로 시도하는 장르에 명배우 네 명의 캐스팅으로 힘을 더했다. 그 기대에 부응하는 웰메이드 작품으로 2021년에 찾아뵙겠다”라는 각오를 전했다. OCN 새 토일 오리지널 ‘타임즈’는 내년 2월 첫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후크 엔터테인먼트(이서진), 에이스 팩토리(이주영, 문정희), 레디 엔터테인먼트(김영철)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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