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의료재단, 강남구 수정마을에 연탄 1000장 기부

입력 2020-12-14 13: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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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생의료재단은 11일 수정마을 김정열 회장(왼쪽)에게 연탄 1000장을 전달했다. 사진제공|자생의료재단

자생의료재단(이사장 박병모)은 지난 1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한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서울 강남구 개포동 수정마을을 방문해 소외계층을 위한 연탄 1000장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수정마을 내 창고로 옮겨졌으며, 겨울 동안 필요한 가구별로 나눠 사용될 예정이다. 지난해까지는 자생의료재단 및 자생한방병원 임직원들이 모여 연탄 나눔 봉사를 펼쳤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단체 활동은 진행하지 않고 기부 형식으로 온정을 전했다.

자생의료재단의 ‘사랑의 연탄 나누기’ 활동은 소외된 이웃들의 겨울철 난방 문제를 덜어주기 위해 2016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5년간 연탄 총 5500장을 소외이웃에 전달했다.

신민식 자생의료재단 사회공헌위원장(잠실자생한방병원장)은 “자생한방병원·자생의료재단 임직원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연탄으로 우리 이웃들이 포근한 겨울을 보내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자생의료재단은 소외된 이웃들과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쳐나갈 것”이라 말했다.

한편 자생의료재단은 나눔 문화 형성을 위해 의료사업 수익을 의료봉사, 교육·장학 사업 등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출근길 마스크 배부, 지역아동센터 방역, 손소독제 전달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직접 마련한 김장김치를 부천지역 저소득·독거노인들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김장나누기 행사도 진행했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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